걱정 반 기대 반…토종여우 생존율 높이기 ‘비상’
입력 2015.01.31 (07:27)
수정 2015.01.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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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백산 국립공원에 복원사업을 위해 방사된 토종여우 상당수가 죽거나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나마 방사된 여우의 생존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여우 복원에 대한 희망의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리를 다친 여우가 힘 없이 누워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소백산 인근에서 발견된 이 여우는, 방사 3개월 만에 덫에 걸렸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소백산에 방사된 여우 18마리 가운데 12마리가 덫과 농약으로 인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인가 근처에서 생활하는 여우의 습성 때문에 희생이 컸습니다.
<인터뷰> 정철운(국립공원관리공단 중부복원센터장) : "(여우가) 국립공원 외관지역의 산림저지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의 거주지와 중복이 되고."
자연방사된 여우 상당수가 죽거나 다쳤지만 아직은 여우 복원사업에 대해 예단할 단계는 아닙니다.
여우복원사업 첫 해엔 방사된 2마리가 모두 죽거나 다쳤지만, 2013년엔 6마리 가운데 2마리가, 지난해엔 10마리 가운데 4마리가 살아남았습니다.
현재 산에서 살고 있는 여우들의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정진(국립공원관리공단 중부복원센터) : "짝짓기에 관한 징후는 현재 보이지 않고 있으나 모두 적이활동을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방사된 여우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불법 수렵도구 제거 등 안정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작업도 함께 병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소백산 국립공원에 복원사업을 위해 방사된 토종여우 상당수가 죽거나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나마 방사된 여우의 생존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여우 복원에 대한 희망의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리를 다친 여우가 힘 없이 누워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소백산 인근에서 발견된 이 여우는, 방사 3개월 만에 덫에 걸렸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소백산에 방사된 여우 18마리 가운데 12마리가 덫과 농약으로 인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인가 근처에서 생활하는 여우의 습성 때문에 희생이 컸습니다.
<인터뷰> 정철운(국립공원관리공단 중부복원센터장) : "(여우가) 국립공원 외관지역의 산림저지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의 거주지와 중복이 되고."
자연방사된 여우 상당수가 죽거나 다쳤지만 아직은 여우 복원사업에 대해 예단할 단계는 아닙니다.
여우복원사업 첫 해엔 방사된 2마리가 모두 죽거나 다쳤지만, 2013년엔 6마리 가운데 2마리가, 지난해엔 10마리 가운데 4마리가 살아남았습니다.
현재 산에서 살고 있는 여우들의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정진(국립공원관리공단 중부복원센터) : "짝짓기에 관한 징후는 현재 보이지 않고 있으나 모두 적이활동을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방사된 여우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불법 수렵도구 제거 등 안정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작업도 함께 병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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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 반 기대 반…토종여우 생존율 높이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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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31 07:30:03
- 수정2015-01-31 0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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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국립공원에 복원사업을 위해 방사된 토종여우 상당수가 죽거나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나마 방사된 여우의 생존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여우 복원에 대한 희망의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리를 다친 여우가 힘 없이 누워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소백산 인근에서 발견된 이 여우는, 방사 3개월 만에 덫에 걸렸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소백산에 방사된 여우 18마리 가운데 12마리가 덫과 농약으로 인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인가 근처에서 생활하는 여우의 습성 때문에 희생이 컸습니다.
<인터뷰> 정철운(국립공원관리공단 중부복원센터장) : "(여우가) 국립공원 외관지역의 산림저지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의 거주지와 중복이 되고."
자연방사된 여우 상당수가 죽거나 다쳤지만 아직은 여우 복원사업에 대해 예단할 단계는 아닙니다.
여우복원사업 첫 해엔 방사된 2마리가 모두 죽거나 다쳤지만, 2013년엔 6마리 가운데 2마리가, 지난해엔 10마리 가운데 4마리가 살아남았습니다.
현재 산에서 살고 있는 여우들의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정진(국립공원관리공단 중부복원센터) : "짝짓기에 관한 징후는 현재 보이지 않고 있으나 모두 적이활동을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방사된 여우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불법 수렵도구 제거 등 안정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작업도 함께 병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소백산 국립공원에 복원사업을 위해 방사된 토종여우 상당수가 죽거나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나마 방사된 여우의 생존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여우 복원에 대한 희망의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리를 다친 여우가 힘 없이 누워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소백산 인근에서 발견된 이 여우는, 방사 3개월 만에 덫에 걸렸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소백산에 방사된 여우 18마리 가운데 12마리가 덫과 농약으로 인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인가 근처에서 생활하는 여우의 습성 때문에 희생이 컸습니다.
<인터뷰> 정철운(국립공원관리공단 중부복원센터장) : "(여우가) 국립공원 외관지역의 산림저지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의 거주지와 중복이 되고."
자연방사된 여우 상당수가 죽거나 다쳤지만 아직은 여우 복원사업에 대해 예단할 단계는 아닙니다.
여우복원사업 첫 해엔 방사된 2마리가 모두 죽거나 다쳤지만, 2013년엔 6마리 가운데 2마리가, 지난해엔 10마리 가운데 4마리가 살아남았습니다.
현재 산에서 살고 있는 여우들의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정진(국립공원관리공단 중부복원센터) : "짝짓기에 관한 징후는 현재 보이지 않고 있으나 모두 적이활동을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방사된 여우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불법 수렵도구 제거 등 안정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작업도 함께 병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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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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