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 군관사 농성장 충돌…6명 부상

입력 2015.01.31 (10:04) 수정 2015.01.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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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농성 천막 등을 강제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으로 용역과 주민 사이 충돌이 빚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용역 백여 명을 동원해 해군관사 앞 농성 천막의 철거를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주민 등 백여 명과 충돌하면서 주민과 용역 인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또 오후 1시쯤 농성 천막 앞 10여 미터의 목제 바리케이트를 철거하는 과정에서도 주민과 시민활동가 등 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주민과 활동가는 7미터 높이 망루에 올라가 몸에 쇠사슬을 묶는 등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군은 지난해 10월 강정마을에 군 관사 건립을 시작했으며, 마을회는 주민 동의 없는 건립을 반대한다며 공사장 출입구에 농성 천막 등을 설치하고 공사 저지 투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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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강정마을 군관사 농성장 충돌…6명 부상
    • 입력 2015-01-31 10:04:26
    • 수정2015-01-31 15:48:07
    사회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농성 천막 등을 강제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으로 용역과 주민 사이 충돌이 빚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용역 백여 명을 동원해 해군관사 앞 농성 천막의 철거를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주민 등 백여 명과 충돌하면서 주민과 용역 인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또 오후 1시쯤 농성 천막 앞 10여 미터의 목제 바리케이트를 철거하는 과정에서도 주민과 시민활동가 등 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주민과 활동가는 7미터 높이 망루에 올라가 몸에 쇠사슬을 묶는 등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군은 지난해 10월 강정마을에 군 관사 건립을 시작했으며, 마을회는 주민 동의 없는 건립을 반대한다며 공사장 출입구에 농성 천막 등을 설치하고 공사 저지 투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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