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놀라, 출마 불발…FIFA 회장 선거 5파전

입력 2015.01.31 (16:27) 수정 2015.01.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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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업체의 지원을 등에 업고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에 도전장을 낸 다비드 지놀라가 결국 출마를 하지 못했다.

AFP 등 주요 외신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대표 출신 지놀라가 후보자 등록 요건인 5개 회원국으로부터의 추천을 받지 못해 선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놀라는 "나는 포기한 게 아니라 경기 종료 휘슬이 들릴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으나 못 해낸 것뿐이다"면서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지만 내가 내세운 축구 개혁 정책에는 자부심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놀라는 토트넘에서 뛰던 1998-1999시즌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영국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 등을 수상했고, 1999년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에 힘을 보탠 스타 선수 출신이다.

그는 베팅업체 패디파워로부터 25만 파운드(약 5억원)를 지원받아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지놀라의 출마가 불발되면서 5월 FIFA 총회에서 치러질 회장 선거는 제프 블래터 현 회장을 비롯해 제롬 상파뉴(프랑스) 전 FIFA 국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FIFA 부회장), 미카엘 판프라흐 네덜란드 축구협회장,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루이스 피구의 5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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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놀라, 출마 불발…FIFA 회장 선거 5파전
    • 입력 2015-01-31 16:27:04
    • 수정2015-01-31 16:27:10
    연합뉴스
베팅업체의 지원을 등에 업고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에 도전장을 낸 다비드 지놀라가 결국 출마를 하지 못했다.

AFP 등 주요 외신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대표 출신 지놀라가 후보자 등록 요건인 5개 회원국으로부터의 추천을 받지 못해 선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놀라는 "나는 포기한 게 아니라 경기 종료 휘슬이 들릴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으나 못 해낸 것뿐이다"면서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지만 내가 내세운 축구 개혁 정책에는 자부심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놀라는 토트넘에서 뛰던 1998-1999시즌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영국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 등을 수상했고, 1999년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에 힘을 보탠 스타 선수 출신이다.

그는 베팅업체 패디파워로부터 25만 파운드(약 5억원)를 지원받아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지놀라의 출마가 불발되면서 5월 FIFA 총회에서 치러질 회장 선거는 제프 블래터 현 회장을 비롯해 제롬 상파뉴(프랑스) 전 FIFA 국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FIFA 부회장), 미카엘 판프라흐 네덜란드 축구협회장,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루이스 피구의 5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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