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군, 시나이반도 테러단체 은신처 공습

이집트군이 군사 시설을 겨냥한 연쇄 테러 사건이 발생한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테러단체를 대상으로 공습을 감행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보안 소식통은 일련의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직후 아파치 헬기와 무인기를 동원해 테러리스트 은신처를 공습하고 광범위한 군사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밤 시나이 북부의 군 기지와 검문소, 경찰서 등이 복면을 한 무장 세력의 무차별 공격을 받아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이집트 시민혁명 발발 4주년 이후 발생한 최악의 유혈 사태라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