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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샤라포바 제압 ‘메이저 통산 19승’
입력 2015.01.31 (19:58) 연합뉴스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전설' 반열에 한걸음 다가섰다.

윌리엄스는 31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만 호주달러) 13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를 2-0(6-3 7-6<5>)으로 꺾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대회 통산 19번째 우승컵을 획득했다. 우승 상금은 310만 호주달러(약 26억4천만원).

이로써 그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오픈 시대 후 여자 선수 가운데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전까지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크리스 에버트(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2위였다.

1위인 슈테피 그라프(22회·독일)와는 불과 3회 차이다. 오픈 시대 전까지 따져 전체 최다인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에도 바짝 다가섰다.

호주오픈에서는 2003년, 2005년, 2007년, 2009년, 2010년에 이어 6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US오픈에 이어서는 2개 메이저대회 연속 단식 우승이기도 하다.

샤라포바는 6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렸다가 불발했다.

아울러 윌리엄스와의 대결에서 16연패 해 상대 전적에서도 2승17패로 압도적인 열세에 그대로 놓이게 됐다.

특히 2007년 호주오픈, 2013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윌리엄스에게 져 이번 패배가 더욱 쓰라릴 법했다.

감기에 걸려 일주일 가량 고생했다고 했지만 윌리엄스는 샤라포바를 시종 몰아붙였다.

윌리엄스는 1세트 샤라포바의 첫 서브 게임을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게임 스코어 3-2로 앞선 가운데 비가 내려 경기가 12분간 정지되기도 했으나 경기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게임이 재개되자마자 바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고 포어핸드 공격까지 잇달아 성공해내며 자신의 게임을 지켰고 이어진 샤라포바의 게임에서 4포인트를 연달아 따내 5-2까지 달아났다.

샤라포바는 이어진 윌리엄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며 힘을 냈으나 윌리엄스는 날카로운 백핸드 샷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윌리엄스의 에이스가 폭발했다.

게임 스코어 2-2로 맞선 게임에서 이날 경기 9번째, 10번째 에이스를 꽂은 윌리엄스는 3-3 상황에서 맞은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3개 에이스를 더 기록해 샤라포바에게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샤라포바는 2세트 들어 자신의 매 서브 게임을 지키고 한 차례 매치 포인트 위기까지 넘기며 윌리엄스와 맞섰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부를 기어이 끝내고야 말았다.

포어핸드 공격과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4-1로 앞서나간 윌리엄스는 서브 에이스를 꽂아 1시간 50분에 걸친 승부를 승리로 마쳤다.
  • 세리나, 샤라포바 제압 ‘메이저 통산 19승’
    • 입력 2015-01-31 19:58:48
    연합뉴스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전설' 반열에 한걸음 다가섰다.

윌리엄스는 31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만 호주달러) 13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를 2-0(6-3 7-6<5>)으로 꺾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대회 통산 19번째 우승컵을 획득했다. 우승 상금은 310만 호주달러(약 26억4천만원).

이로써 그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오픈 시대 후 여자 선수 가운데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전까지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크리스 에버트(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2위였다.

1위인 슈테피 그라프(22회·독일)와는 불과 3회 차이다. 오픈 시대 전까지 따져 전체 최다인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에도 바짝 다가섰다.

호주오픈에서는 2003년, 2005년, 2007년, 2009년, 2010년에 이어 6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US오픈에 이어서는 2개 메이저대회 연속 단식 우승이기도 하다.

샤라포바는 6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렸다가 불발했다.

아울러 윌리엄스와의 대결에서 16연패 해 상대 전적에서도 2승17패로 압도적인 열세에 그대로 놓이게 됐다.

특히 2007년 호주오픈, 2013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윌리엄스에게 져 이번 패배가 더욱 쓰라릴 법했다.

감기에 걸려 일주일 가량 고생했다고 했지만 윌리엄스는 샤라포바를 시종 몰아붙였다.

윌리엄스는 1세트 샤라포바의 첫 서브 게임을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게임 스코어 3-2로 앞선 가운데 비가 내려 경기가 12분간 정지되기도 했으나 경기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게임이 재개되자마자 바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고 포어핸드 공격까지 잇달아 성공해내며 자신의 게임을 지켰고 이어진 샤라포바의 게임에서 4포인트를 연달아 따내 5-2까지 달아났다.

샤라포바는 이어진 윌리엄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며 힘을 냈으나 윌리엄스는 날카로운 백핸드 샷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윌리엄스의 에이스가 폭발했다.

게임 스코어 2-2로 맞선 게임에서 이날 경기 9번째, 10번째 에이스를 꽂은 윌리엄스는 3-3 상황에서 맞은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3개 에이스를 더 기록해 샤라포바에게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샤라포바는 2세트 들어 자신의 매 서브 게임을 지키고 한 차례 매치 포인트 위기까지 넘기며 윌리엄스와 맞섰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부를 기어이 끝내고야 말았다.

포어핸드 공격과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4-1로 앞서나간 윌리엄스는 서브 에이스를 꽂아 1시간 50분에 걸친 승부를 승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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