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아시안컵은 시작…진주 또 발굴”

입력 2015.02.04 (21:46) 수정 2015.02.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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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 결산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아시안컵은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슈틸리케는 성적 뿐만 아니라 유소년 교육 등 한국 축구의 장기적인 발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별리그 호주전을 앞둔 슈틸리케는 주전들을 빼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코치와 선수들은 최정예로 나서 8강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결국 슈틸리케가 한발 물러섰고 최정예 대표팀은 호주를 물리쳤습니다.

이처럼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슈틸리케는, 월드컵 등에서의 성적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가 한발 더 전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일상생활에서 정치, 경제 이야기도 할 수도 있지만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도록 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

슈틸리케가 생각하는 발전의 토대는 다름 아닌 K리그입니다.

따라서 해외파도 계속 관찰하겠지만 K리그 경기장을 끊임없이 찾아다닐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K리그를 많이 보면서, 이정협처럼 또 다른 진주가 있나 계속 찾아볼 것이다."

한국의 유소년 지도자 문제를 지적하며 더 먼 미래를 위한 제대로 된 유소년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유소년에게 축구만 가르치는 감독만 많고 진정한 교육자는 부족한 것 같다."

한국 축구를 만난지 이제 4개월, 1차 임무를 마치고 휴가를 떠나지만 슈틸리케의 머릿 속에는 한국 축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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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 “아시안컵은 시작…진주 또 발굴”
    • 입력 2015-02-04 21:47:28
    • 수정2015-02-05 07: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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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 결산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아시안컵은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슈틸리케는 성적 뿐만 아니라 유소년 교육 등 한국 축구의 장기적인 발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별리그 호주전을 앞둔 슈틸리케는 주전들을 빼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코치와 선수들은 최정예로 나서 8강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결국 슈틸리케가 한발 물러섰고 최정예 대표팀은 호주를 물리쳤습니다.

이처럼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슈틸리케는, 월드컵 등에서의 성적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가 한발 더 전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일상생활에서 정치, 경제 이야기도 할 수도 있지만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도록 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

슈틸리케가 생각하는 발전의 토대는 다름 아닌 K리그입니다.

따라서 해외파도 계속 관찰하겠지만 K리그 경기장을 끊임없이 찾아다닐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K리그를 많이 보면서, 이정협처럼 또 다른 진주가 있나 계속 찾아볼 것이다."

한국의 유소년 지도자 문제를 지적하며 더 먼 미래를 위한 제대로 된 유소년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유소년에게 축구만 가르치는 감독만 많고 진정한 교육자는 부족한 것 같다."

한국 축구를 만난지 이제 4개월, 1차 임무를 마치고 휴가를 떠나지만 슈틸리케의 머릿 속에는 한국 축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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