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소유 한강수상콜택시 매각…서울시 인수 희망업체와 협상

입력 2015.02.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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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서울 한강에서 운영하던 '한강 수상택시 사업'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청해진해운 측이 최근 한강 수상콜택시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서울시에 밝혀 현재 인수 희망업체들과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해 말 청해진해운 측은 서울시에 수상택시 운영을 재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서울시가 요청한 정상화 방안을 내놓지 못해 결국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청해진해운 측은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한강 수상택시 사업을 팔아도 좋다는 허가를 얻었습니다.

청해진해운은 수상택시용 모터보트 10대에 10억 원, 승강장 설치와 관리 등에 17억 원 등 모두 27억 여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상택시의 감가상각 등을 고려하면 20-25억 원 정도에서 인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해진해운은 지난 2007년 서울시와 20년 독점으로 한강수상택시 운행 계약을 맺고 2009년부터 운행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서울시가 수상택시 운영 중단을 요청해 현재까지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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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진해운 소유 한강수상콜택시 매각…서울시 인수 희망업체와 협상
    • 입력 2015-02-06 09:55:06
    사회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서울 한강에서 운영하던 '한강 수상택시 사업'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청해진해운 측이 최근 한강 수상콜택시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서울시에 밝혀 현재 인수 희망업체들과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해 말 청해진해운 측은 서울시에 수상택시 운영을 재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서울시가 요청한 정상화 방안을 내놓지 못해 결국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청해진해운 측은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한강 수상택시 사업을 팔아도 좋다는 허가를 얻었습니다. 청해진해운은 수상택시용 모터보트 10대에 10억 원, 승강장 설치와 관리 등에 17억 원 등 모두 27억 여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상택시의 감가상각 등을 고려하면 20-25억 원 정도에서 인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해진해운은 지난 2007년 서울시와 20년 독점으로 한강수상택시 운행 계약을 맺고 2009년부터 운행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서울시가 수상택시 운영 중단을 요청해 현재까지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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