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이완구 후보자 거취 고민해야”

입력 2015.02.07 (11:37) 수정 2015.02.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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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언론 보도에 개입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무총리 후보자로서 부적격이라며 거취에 대해 고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이 후보자는 청문회 통과를 위한 심리적 기준선에 '미달'이며, 국민 정서상으로도 '낙제'점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투기 의혹과 병역 의혹, 국보위 전력 등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급기야 언론에까지 자신의 인사청문에 협조하지 않으면 뒤탈이 있을 것이라고 큰소리 친 것은 박근혜 정부의 면모 일신을 기대했던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후보자가 이런 비뚤어진 언론관을 갖고 어떻게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을 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지난달 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론사 간부들에게 전화해 자신과 관련된 보도를 막았고,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를 쓰면 뒤탈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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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연합 “이완구 후보자 거취 고민해야”
    • 입력 2015-02-07 11:37:57
    • 수정2015-02-07 22:14:50
    정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언론 보도에 개입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무총리 후보자로서 부적격이라며 거취에 대해 고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이 후보자는 청문회 통과를 위한 심리적 기준선에 '미달'이며, 국민 정서상으로도 '낙제'점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투기 의혹과 병역 의혹, 국보위 전력 등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급기야 언론에까지 자신의 인사청문에 협조하지 않으면 뒤탈이 있을 것이라고 큰소리 친 것은 박근혜 정부의 면모 일신을 기대했던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후보자가 이런 비뚤어진 언론관을 갖고 어떻게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을 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지난달 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론사 간부들에게 전화해 자신과 관련된 보도를 막았고,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를 쓰면 뒤탈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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