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와 전면전”…김무성 “유감스러운 말”
입력 2015.02.09 (07:02)
수정 2015.02.09 (08: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정치연합 문재인 신임 당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서며, 야당의 선명성을 강조하는 기류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앞으로 여야 관계가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문재인 신임 당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현 정부와의 정면 대결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강경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신임 당 대표) :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계속 파탄낸다면 저는 박근혜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정치적 '선전포고'를 한 셈입니다.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서 가깝게는 4월 보궐선거, 중장기적으로는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염두에 두고 선명성을 부각시켜 정국 주도권을 잡아가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일단 대여 전면전의 첫 시험대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문 신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대표 취임 일성으로 한 말로 듣기에는 좀 유감스러운 말"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상생의 정치, 국민이 안심하는 정치를 만드는 데 같이 협조해 나아가리라 생각한다"며 더 이상의 대응은 자제했습니다.
문재인 신임 대표 등 지도부는 국론 분열을 끝내겠다며, 오늘 지도부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신임 당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서며, 야당의 선명성을 강조하는 기류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앞으로 여야 관계가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문재인 신임 당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현 정부와의 정면 대결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강경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신임 당 대표) :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계속 파탄낸다면 저는 박근혜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정치적 '선전포고'를 한 셈입니다.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서 가깝게는 4월 보궐선거, 중장기적으로는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염두에 두고 선명성을 부각시켜 정국 주도권을 잡아가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일단 대여 전면전의 첫 시험대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문 신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대표 취임 일성으로 한 말로 듣기에는 좀 유감스러운 말"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상생의 정치, 국민이 안심하는 정치를 만드는 데 같이 협조해 나아가리라 생각한다"며 더 이상의 대응은 자제했습니다.
문재인 신임 대표 등 지도부는 국론 분열을 끝내겠다며, 오늘 지도부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재인 “정부와 전면전”…김무성 “유감스러운 말”
-
- 입력 2015-02-09 07:08:50
- 수정2015-02-09 08:28:53
<앵커 멘트>
새정치연합 문재인 신임 당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서며, 야당의 선명성을 강조하는 기류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앞으로 여야 관계가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문재인 신임 당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현 정부와의 정면 대결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강경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신임 당 대표) :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계속 파탄낸다면 저는 박근혜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정치적 '선전포고'를 한 셈입니다.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서 가깝게는 4월 보궐선거, 중장기적으로는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염두에 두고 선명성을 부각시켜 정국 주도권을 잡아가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일단 대여 전면전의 첫 시험대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문 신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대표 취임 일성으로 한 말로 듣기에는 좀 유감스러운 말"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상생의 정치, 국민이 안심하는 정치를 만드는 데 같이 협조해 나아가리라 생각한다"며 더 이상의 대응은 자제했습니다.
문재인 신임 대표 등 지도부는 국론 분열을 끝내겠다며, 오늘 지도부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신임 당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서며, 야당의 선명성을 강조하는 기류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앞으로 여야 관계가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문재인 신임 당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현 정부와의 정면 대결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강경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신임 당 대표) :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계속 파탄낸다면 저는 박근혜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정치적 '선전포고'를 한 셈입니다.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서 가깝게는 4월 보궐선거, 중장기적으로는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염두에 두고 선명성을 부각시켜 정국 주도권을 잡아가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일단 대여 전면전의 첫 시험대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문 신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대표 취임 일성으로 한 말로 듣기에는 좀 유감스러운 말"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상생의 정치, 국민이 안심하는 정치를 만드는 데 같이 협조해 나아가리라 생각한다"며 더 이상의 대응은 자제했습니다.
문재인 신임 대표 등 지도부는 국론 분열을 끝내겠다며, 오늘 지도부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
-
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김기흥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