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구입에서 흑인과 백인 사이에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전문 방송인 CNN 머니가 자국 최대 부동산 포털 사이트인 질로우의 자료를 인용해 집을 사면서 같은 돈을 금융권에서 빌릴 때 흑인의 주택담보대출 승인 불허율은 27.6%로 백인의 10.4%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히스패닉 인구의 승인 불허율도 21.9%로 백인의 2배에 달했습니다.
질로우는 주택 수요와 대출 차별 정보 등을 파악하는 연방 정부의 2013년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또 백인의 70% 이상이 집을 소유했지만 흑인과 히스패닉의 주택 소유자는 각각 42%와 4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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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흑인, 주택담보대출에서도 백인보다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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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0 03:56:38
미국 주택 구입에서 흑인과 백인 사이에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전문 방송인 CNN 머니가 자국 최대 부동산 포털 사이트인 질로우의 자료를 인용해 집을 사면서 같은 돈을 금융권에서 빌릴 때 흑인의 주택담보대출 승인 불허율은 27.6%로 백인의 10.4%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히스패닉 인구의 승인 불허율도 21.9%로 백인의 2배에 달했습니다.
질로우는 주택 수요와 대출 차별 정보 등을 파악하는 연방 정부의 2013년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또 백인의 70% 이상이 집을 소유했지만 흑인과 히스패닉의 주택 소유자는 각각 42%와 4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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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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