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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 덴마크엔 왜 강소기업이 많을까?
입력 2015.02.10 (06:03) 수정 2015.02.11 (09:37) 취재후
▲ 코펜하겐 한복판에 있는 뉘하운, ‘상인의 항구’란 별칭답게 코펜하겐은 북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해상무역의 중심지였다.

덴마크는 아주 작은 나라다. 인구 5백5십만에 국토는 한반도의 절반 크기, 부존자원도 없고 걸핏하면 외세에 시달려온 나라다. 우리나라의 처지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러면서도 덴마크는 국민소득 6만 달러로 세계 6위의 부국이고 세계 최고의 사회보장제도를 자랑하는 복지국가이기도 하다.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이다. 도대체 이 작은 나라는 어떻게 이런 기적을 만들고 있는 것일까?

덴마크에 대해 취재를 하면서 놀랄만한 사실들을 알게 됐다. 덴마크에 의외로 세계 최고의 기업, 톱 브랜드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었다. 완구의 대명사 ‘레고’나 해운업계의 ‘머스크’를 비롯해 풍력발전의 최고 ‘베스타스’, 세계 제1의 인슐린 기업 ‘노보 노르디스크’, 세계 최고의 보청기 제조기업 등 그야말로 쟁쟁한 기업들이 즐비했다. 뿐만 아니라 ‘로얄 코펜하겐’을 필두로 도자기와 디자인 분야의 유명 브랜드들, 심지어 ‘에코’ 운동화 등까지도 모두 덴마크 기업이다.

이들에겐 모두 공통점이 있다. 바로 문어발식 대기업 그룹이 아니라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됐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강소기업'이라는 점이었다. 이들이 바로 경제부국 덴마크를 만든 주역들이고, 덴마크 사람들은 이들을 '숨은 영웅'(Hidden Heroes)라고 부르고 있다.

덴마크는 어떻게 최고의 강소기업을 줄줄이 배출해 내고 있을까? 세계 제1의 인슐린 제조 기업이자 당뇨 치료 기업인 ‘노보 노르디스크’를 방문했다. 세계 최초로 만년필 모양의 인슐린 투약기를 개발하는 등 창의와 혁신으로 이제는 세계 최고의 당뇨 치료 기업으로도 성장했다.

Kåre Schultz 운영담당 부사장은 “ ‘노보 노르디스크’가 1920년 창립한 이래 끊임없이 점진적 혁신(incremental Innovation)을 다른 기업보다 강하게 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결코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계속해서 환자를 위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해온 혁신의 결과라는 것이다.


▲ 덴마크가 배출한 세계 최고의 인슐린 제조기업 ‘노보 노르디스크’, 창의와 혁신을 강조하는 회사답게 회사 건물과 사무실도 기존의 사무 공간 개념을 뛰어넘어 창의적 근무 환경을 갖추고 있다.

‘노보 노르디스크’의 경우처럼 창의와 혁신이 바로 오늘날의 덴마크를 만든 힘이었다. 덴마크는 창의와 혁신에 뛰어난 나라다. 온 국민들이 혁신 마인드를 갖추고 있고 온 나라가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똘똘 뭉쳐있는 것 같다. 작은 나라이다 보니 살아 남기위해서는 세계로 나아가야 하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국민적 인식이 확고했다.

특히, 물가와 인건비가 비싼 덴마크로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것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차별화되지 않은 제품으로는 경쟁력이 없다.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찾아내야 한다. 벤처기업이 많을 수밖에 없다. 1인당 특허도 가장 많은 나라다. 뭔가 될 성 싶은 벤처기업이 나타나면 정부와 대학, 대기업이 함께 나서 확실히 키워준다. 투자자를 연결해주고 심지어 대기업을 통해 판로까지 개척해준다.

벤처기업이 돈이 될 만한 기술을 개발하면 어느 틈엔가 뺏어가 버리는 그런 대기업들은 없다. 정부도 갑의 입장이 아니다. Nicolai Zarganis 덴마크 혁신연구소 소장은 “덴마크가 혁신에 강한 것은 생존을 위해서는 혁신을 해야 한다는 절박감 속에 정부와 학계, 기업이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평적 관계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벤처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덴마크 사람들은 바이킹의 후예답게 도전정신도 강하다. 대학 졸업 후 취직하기 보다는 창업을 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사회보장제도가 잘 돼있어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도전을 하기에 유리한 배경도 있지만 창업지원 시스템이 잘 돼있어 성공 확률이 높다. 덴마크 공대 부설 과학단지에 입주한 한 벤처기업 사장은 “나라가 작다고 생각까지 작을 필요는 없다”면서 “덴마크 사람들은 항상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글로벌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자전거가 생활화된 덴마크 사람들, 덴마크 사람들은 근면하고 부지런하다. 특히, 바이킹의 후예답게 누구나 할 것 없이 혁신과 창의, 작은 나라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창의와 혁신이 생명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갖고 있었다.

덴마크에는 문어발식 대기업이 없다. 창의와 혁신을 잘 하기 위해서는 몸집을 키우기 보다는 적정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기업 문화도 최대 보다는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형성돼 있다.

덴마크 CBS대학 경제학과 Martin Jes Iversen 교수는 “덴마크도 한 때는 대기업 그룹에 관심이 있었지만 EU시장이 탄생하면서 강소기업 쪽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덴마크 대기업 그룹의 전기 관련 사업이 독일의 ‘지멘스’와 경쟁할 경우 상대가 되냐는 것이다. 따라서 과감히 전기 분야 사업은 ‘지멘스’에 팔고 그 돈을 경쟁력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해 확실한 1등이 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기업이라도 글로벌 시장에서 승리하면 결국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논리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덴마크는 특정분야의 최고 강소기업을 만들어 내고 있다.


▲ 덴마크 CBS대 경제학교수인 Martin Jes Iversen 교수는 작은 기업이라도 1등을 하게 되면 글로벌 대기업으로 커지게 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을 해야 하며, 정부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정부 효율성과 국가 청렴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덴마크를 취재하면서 느낀 점은, 덴마크에는 남들보다 더 뛰어난 1%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바로 효율성 높은 정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정부였다. 덴마크는 4년째 정부 청렴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인슐린 기업 ‘노보 노르디스크’의 부사장은 “바이오나 제약 업계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는 의사와 업계, 관리들의 커넥션 등 불공정 사례가 있지만 덴마크는 결코 그런 일이 없으며 그것이 자신들이 1등이 된 배경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부패한 국가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기업이라도 1등을 할 수 없게 된다. 실력 보다는 로비 능력이 더 중요하다. 최고가 승리하지 못하는 국가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 탄생할 수 없고 결국 국가 전체의 경쟁력의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였다.


▲ 덴마크 대법원의 Jon Stokholm 대법관은 덴마크에서는 근래 뇌물 사건이 단 한건도 없었다면서 뇌물이란 개념 자체가 없다고 단언했다. 공무원들이 사적 이해를 위해 공적 권한을 행사하지 않고 행정부가 공정한 룰을 지키고 있는 것이 덴마크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덴마크는 지난해 말 포브스지가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 1위에 올랐다. 덴마크에서 만난 기업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덴마크는 기업하기 정말 편한 나라, 행정이 너무 효율적인 나라”라고 말했다. 정부는 투명한 행정 절차로 기업들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있었고, 기업은 정부와 공무원들을 신뢰하고 있었다. 쓸 데 없는 걱정 없이 사업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강소기업들이 속속 탄생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었다.

덴마크의 사례를 통해 본다면 국가 청렴도가 높을수록 기업환경도 좋아진다는 상관관계도 커 보였다. 작지만 강한 나라, 끊임없이 창의와 혁신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나라, 덴마크는 우리가 벤치마킹할 점이 많은 나라이다. 

☞ 바로가기 <특파원 현장보고> ‘깨끗한 나라’가 ‘기업하기 좋은 나라’
  • [취재후] 덴마크엔 왜 강소기업이 많을까?
    • 입력 2015-02-10 06:03:51
    • 수정2015-02-11 09:37:36
    취재후
▲ 코펜하겐 한복판에 있는 뉘하운, ‘상인의 항구’란 별칭답게 코펜하겐은 북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해상무역의 중심지였다.

덴마크는 아주 작은 나라다. 인구 5백5십만에 국토는 한반도의 절반 크기, 부존자원도 없고 걸핏하면 외세에 시달려온 나라다. 우리나라의 처지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러면서도 덴마크는 국민소득 6만 달러로 세계 6위의 부국이고 세계 최고의 사회보장제도를 자랑하는 복지국가이기도 하다.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이다. 도대체 이 작은 나라는 어떻게 이런 기적을 만들고 있는 것일까?

덴마크에 대해 취재를 하면서 놀랄만한 사실들을 알게 됐다. 덴마크에 의외로 세계 최고의 기업, 톱 브랜드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었다. 완구의 대명사 ‘레고’나 해운업계의 ‘머스크’를 비롯해 풍력발전의 최고 ‘베스타스’, 세계 제1의 인슐린 기업 ‘노보 노르디스크’, 세계 최고의 보청기 제조기업 등 그야말로 쟁쟁한 기업들이 즐비했다. 뿐만 아니라 ‘로얄 코펜하겐’을 필두로 도자기와 디자인 분야의 유명 브랜드들, 심지어 ‘에코’ 운동화 등까지도 모두 덴마크 기업이다.

이들에겐 모두 공통점이 있다. 바로 문어발식 대기업 그룹이 아니라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됐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강소기업'이라는 점이었다. 이들이 바로 경제부국 덴마크를 만든 주역들이고, 덴마크 사람들은 이들을 '숨은 영웅'(Hidden Heroes)라고 부르고 있다.

덴마크는 어떻게 최고의 강소기업을 줄줄이 배출해 내고 있을까? 세계 제1의 인슐린 제조 기업이자 당뇨 치료 기업인 ‘노보 노르디스크’를 방문했다. 세계 최초로 만년필 모양의 인슐린 투약기를 개발하는 등 창의와 혁신으로 이제는 세계 최고의 당뇨 치료 기업으로도 성장했다.

Kåre Schultz 운영담당 부사장은 “ ‘노보 노르디스크’가 1920년 창립한 이래 끊임없이 점진적 혁신(incremental Innovation)을 다른 기업보다 강하게 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결코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계속해서 환자를 위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해온 혁신의 결과라는 것이다.


▲ 덴마크가 배출한 세계 최고의 인슐린 제조기업 ‘노보 노르디스크’, 창의와 혁신을 강조하는 회사답게 회사 건물과 사무실도 기존의 사무 공간 개념을 뛰어넘어 창의적 근무 환경을 갖추고 있다.

‘노보 노르디스크’의 경우처럼 창의와 혁신이 바로 오늘날의 덴마크를 만든 힘이었다. 덴마크는 창의와 혁신에 뛰어난 나라다. 온 국민들이 혁신 마인드를 갖추고 있고 온 나라가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똘똘 뭉쳐있는 것 같다. 작은 나라이다 보니 살아 남기위해서는 세계로 나아가야 하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국민적 인식이 확고했다.

특히, 물가와 인건비가 비싼 덴마크로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것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차별화되지 않은 제품으로는 경쟁력이 없다.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찾아내야 한다. 벤처기업이 많을 수밖에 없다. 1인당 특허도 가장 많은 나라다. 뭔가 될 성 싶은 벤처기업이 나타나면 정부와 대학, 대기업이 함께 나서 확실히 키워준다. 투자자를 연결해주고 심지어 대기업을 통해 판로까지 개척해준다.

벤처기업이 돈이 될 만한 기술을 개발하면 어느 틈엔가 뺏어가 버리는 그런 대기업들은 없다. 정부도 갑의 입장이 아니다. Nicolai Zarganis 덴마크 혁신연구소 소장은 “덴마크가 혁신에 강한 것은 생존을 위해서는 혁신을 해야 한다는 절박감 속에 정부와 학계, 기업이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평적 관계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벤처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덴마크 사람들은 바이킹의 후예답게 도전정신도 강하다. 대학 졸업 후 취직하기 보다는 창업을 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사회보장제도가 잘 돼있어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도전을 하기에 유리한 배경도 있지만 창업지원 시스템이 잘 돼있어 성공 확률이 높다. 덴마크 공대 부설 과학단지에 입주한 한 벤처기업 사장은 “나라가 작다고 생각까지 작을 필요는 없다”면서 “덴마크 사람들은 항상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글로벌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자전거가 생활화된 덴마크 사람들, 덴마크 사람들은 근면하고 부지런하다. 특히, 바이킹의 후예답게 누구나 할 것 없이 혁신과 창의, 작은 나라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창의와 혁신이 생명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갖고 있었다.

덴마크에는 문어발식 대기업이 없다. 창의와 혁신을 잘 하기 위해서는 몸집을 키우기 보다는 적정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기업 문화도 최대 보다는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형성돼 있다.

덴마크 CBS대학 경제학과 Martin Jes Iversen 교수는 “덴마크도 한 때는 대기업 그룹에 관심이 있었지만 EU시장이 탄생하면서 강소기업 쪽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덴마크 대기업 그룹의 전기 관련 사업이 독일의 ‘지멘스’와 경쟁할 경우 상대가 되냐는 것이다. 따라서 과감히 전기 분야 사업은 ‘지멘스’에 팔고 그 돈을 경쟁력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해 확실한 1등이 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기업이라도 글로벌 시장에서 승리하면 결국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논리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덴마크는 특정분야의 최고 강소기업을 만들어 내고 있다.


▲ 덴마크 CBS대 경제학교수인 Martin Jes Iversen 교수는 작은 기업이라도 1등을 하게 되면 글로벌 대기업으로 커지게 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을 해야 하며, 정부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정부 효율성과 국가 청렴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덴마크를 취재하면서 느낀 점은, 덴마크에는 남들보다 더 뛰어난 1%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바로 효율성 높은 정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정부였다. 덴마크는 4년째 정부 청렴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인슐린 기업 ‘노보 노르디스크’의 부사장은 “바이오나 제약 업계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는 의사와 업계, 관리들의 커넥션 등 불공정 사례가 있지만 덴마크는 결코 그런 일이 없으며 그것이 자신들이 1등이 된 배경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부패한 국가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기업이라도 1등을 할 수 없게 된다. 실력 보다는 로비 능력이 더 중요하다. 최고가 승리하지 못하는 국가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 탄생할 수 없고 결국 국가 전체의 경쟁력의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였다.


▲ 덴마크 대법원의 Jon Stokholm 대법관은 덴마크에서는 근래 뇌물 사건이 단 한건도 없었다면서 뇌물이란 개념 자체가 없다고 단언했다. 공무원들이 사적 이해를 위해 공적 권한을 행사하지 않고 행정부가 공정한 룰을 지키고 있는 것이 덴마크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덴마크는 지난해 말 포브스지가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 1위에 올랐다. 덴마크에서 만난 기업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덴마크는 기업하기 정말 편한 나라, 행정이 너무 효율적인 나라”라고 말했다. 정부는 투명한 행정 절차로 기업들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있었고, 기업은 정부와 공무원들을 신뢰하고 있었다. 쓸 데 없는 걱정 없이 사업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강소기업들이 속속 탄생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었다.

덴마크의 사례를 통해 본다면 국가 청렴도가 높을수록 기업환경도 좋아진다는 상관관계도 커 보였다. 작지만 강한 나라, 끊임없이 창의와 혁신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나라, 덴마크는 우리가 벤치마킹할 점이 많은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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