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샤샤 한 경기 개인 최다골

입력 2002.03.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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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올 시즌 조별리그 프로축구가 성남의 샤샤를 비롯한 골잡이들의 화끈한 골잔치로 문을 열었습니다.
모두 16골이 터진 조별리그 개막 4경기에서 샤샤는 시즌 첫골과 함께 한 경기 개인 최다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로축구 조별리그 소식 송재혁, 한성윤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해 드립니다.
⊙기자: 월드컵의 해에 본격적인 프로리그가 시원한 골잔치로 팬들을 찾았습니다.
개막전 최고스타는 성남의 샤샤.
샤샤는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4분 올 시즌 조별컵 첫 축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더 보탠 샤샤는 시즌 처음이자 자신의 통산 6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한 데 이어 후반에도 2골을 추가해 한 경기 개인 최다골 기록을 5골로 갈아치웠습니다.
⊙샤샤(성남 공격수): 멋집니다. 한국프로축구 개인 최다골을 넣은 것이 너무 기쁩니다.
⊙기자: 성남은 또 지난해 입단 이후 처음 그라운드에 나선 부천 골키퍼 최 현의 미숙한 플레이덕까지 보며 6: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포항에서는 지난해 조별리그 우승팀 수원이 홈팀 포항을 꺾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수원은 조성환과 산드로의 연속골로 종료직전 최철우가 한 골을 만회한 포항을 2:1로 따돌렸습니다.
⊙조성환(수원 수비수): 세트플레이를 많이 연습했거든요, 따로,
그래서 그게 오늘 아디다스컵 첫회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결실이 된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이곳 포항구장의 2만여 관중을 비롯해 오늘 하루 8만여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프로축구 개막을 반겼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기자: 성남에 샤샤가 있었다면 대전에는 김은중이 스타였습니다.
김은중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습니다. 부산이 1:1 동점을 만들며 연장까지 따라붙자 김은중은 전반 4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 대전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은중(대전 공격수): 골이라고 생각하면 더 못 넣더라고요.
마지막에 그 상황 돼서 끝까지 집중한 게 골로 연결된 것 같아요.
⊙기자: 대전은 특히 지난해 5번 싸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부산전 징크스에서 탈출하며 조별리그 첫발을 상큼하게 내디뎠습니다.
⊙이태호(대전 감독): 전년도에 한 번도 못 이겼기 때문에 그리고 또 우리가 매번 개막경기는 이겼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오늘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기자: 울산에서는 원정팀 안양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힘겨운 승부 끝에 홈팀 울산 현대를 물리쳤습니다. 안양은 울산과 2골씩을 주고받은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신의손의 선방으로 5:4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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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샤샤 한 경기 개인 최다골
    • 입력 2002-03-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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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올 시즌 조별리그 프로축구가 성남의 샤샤를 비롯한 골잡이들의 화끈한 골잔치로 문을 열었습니다. 모두 16골이 터진 조별리그 개막 4경기에서 샤샤는 시즌 첫골과 함께 한 경기 개인 최다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로축구 조별리그 소식 송재혁, 한성윤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해 드립니다. ⊙기자: 월드컵의 해에 본격적인 프로리그가 시원한 골잔치로 팬들을 찾았습니다. 개막전 최고스타는 성남의 샤샤. 샤샤는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4분 올 시즌 조별컵 첫 축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더 보탠 샤샤는 시즌 처음이자 자신의 통산 6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한 데 이어 후반에도 2골을 추가해 한 경기 개인 최다골 기록을 5골로 갈아치웠습니다. ⊙샤샤(성남 공격수): 멋집니다. 한국프로축구 개인 최다골을 넣은 것이 너무 기쁩니다. ⊙기자: 성남은 또 지난해 입단 이후 처음 그라운드에 나선 부천 골키퍼 최 현의 미숙한 플레이덕까지 보며 6: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포항에서는 지난해 조별리그 우승팀 수원이 홈팀 포항을 꺾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수원은 조성환과 산드로의 연속골로 종료직전 최철우가 한 골을 만회한 포항을 2:1로 따돌렸습니다. ⊙조성환(수원 수비수): 세트플레이를 많이 연습했거든요, 따로, 그래서 그게 오늘 아디다스컵 첫회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결실이 된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이곳 포항구장의 2만여 관중을 비롯해 오늘 하루 8만여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프로축구 개막을 반겼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기자: 성남에 샤샤가 있었다면 대전에는 김은중이 스타였습니다. 김은중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습니다. 부산이 1:1 동점을 만들며 연장까지 따라붙자 김은중은 전반 4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 대전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은중(대전 공격수): 골이라고 생각하면 더 못 넣더라고요. 마지막에 그 상황 돼서 끝까지 집중한 게 골로 연결된 것 같아요. ⊙기자: 대전은 특히 지난해 5번 싸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부산전 징크스에서 탈출하며 조별리그 첫발을 상큼하게 내디뎠습니다. ⊙이태호(대전 감독): 전년도에 한 번도 못 이겼기 때문에 그리고 또 우리가 매번 개막경기는 이겼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오늘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기자: 울산에서는 원정팀 안양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힘겨운 승부 끝에 홈팀 울산 현대를 물리쳤습니다. 안양은 울산과 2골씩을 주고받은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신의손의 선방으로 5:4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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