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거짓말 파문’ 미 유명 앵커 불명예 퇴진
입력 2015.02.10 (07:24)
수정 2015.02.10 (08: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NBC 방송의 유명 뉴스앵커가 불명예퇴진했습니다.
전쟁과 재난현장에서 전한 생생한 목격담이 허위, 과장이었던 사실이 잇따라 드러났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NBC 스타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
2003년 이라크전 취재당시 폭격을 받았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2년전 방송에서 전한 이 증언에 당시 현장 군인들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당시 헬기조종사 : "윌리엄스는 당시 사고 헬기 근처에도 없었습니다."
윌리엄스는 헷갈려서 그랬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브라이언 윌리엄스 : "12년 전 일인탓에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사과드립니다."
거짓말쟁이라는 거센 비판여론에 윌리엄스는 오늘부터 방송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2005년 카트리나 재난 당시 묵었던 호텔앞에서 물에 뜬 시체를 봤다는 보도 역시 허위다, 당시 그가 머물던 곳은 홍수 피해를 입지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 브롭슨 루츠(구호전문가) : "(윌리엄스가 묵었던 호텔)주변지역에 시신이 떠다녔다구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NBC 방송은 내부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윌리엄스의 방송생명이 사실상 끝장났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 NBC 방송의 유명 뉴스앵커가 불명예퇴진했습니다.
전쟁과 재난현장에서 전한 생생한 목격담이 허위, 과장이었던 사실이 잇따라 드러났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NBC 스타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
2003년 이라크전 취재당시 폭격을 받았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2년전 방송에서 전한 이 증언에 당시 현장 군인들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당시 헬기조종사 : "윌리엄스는 당시 사고 헬기 근처에도 없었습니다."
윌리엄스는 헷갈려서 그랬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브라이언 윌리엄스 : "12년 전 일인탓에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사과드립니다."
거짓말쟁이라는 거센 비판여론에 윌리엄스는 오늘부터 방송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2005년 카트리나 재난 당시 묵었던 호텔앞에서 물에 뜬 시체를 봤다는 보도 역시 허위다, 당시 그가 머물던 곳은 홍수 피해를 입지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 브롭슨 루츠(구호전문가) : "(윌리엄스가 묵었던 호텔)주변지역에 시신이 떠다녔다구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NBC 방송은 내부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윌리엄스의 방송생명이 사실상 끝장났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금 세계는] ‘거짓말 파문’ 미 유명 앵커 불명예 퇴진
-
- 입력 2015-02-10 07:27:41
- 수정2015-02-10 08:57:57
<앵커 멘트>
미국 NBC 방송의 유명 뉴스앵커가 불명예퇴진했습니다.
전쟁과 재난현장에서 전한 생생한 목격담이 허위, 과장이었던 사실이 잇따라 드러났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NBC 스타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
2003년 이라크전 취재당시 폭격을 받았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2년전 방송에서 전한 이 증언에 당시 현장 군인들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당시 헬기조종사 : "윌리엄스는 당시 사고 헬기 근처에도 없었습니다."
윌리엄스는 헷갈려서 그랬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브라이언 윌리엄스 : "12년 전 일인탓에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사과드립니다."
거짓말쟁이라는 거센 비판여론에 윌리엄스는 오늘부터 방송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2005년 카트리나 재난 당시 묵었던 호텔앞에서 물에 뜬 시체를 봤다는 보도 역시 허위다, 당시 그가 머물던 곳은 홍수 피해를 입지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 브롭슨 루츠(구호전문가) : "(윌리엄스가 묵었던 호텔)주변지역에 시신이 떠다녔다구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NBC 방송은 내부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윌리엄스의 방송생명이 사실상 끝장났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 NBC 방송의 유명 뉴스앵커가 불명예퇴진했습니다.
전쟁과 재난현장에서 전한 생생한 목격담이 허위, 과장이었던 사실이 잇따라 드러났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NBC 스타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
2003년 이라크전 취재당시 폭격을 받았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2년전 방송에서 전한 이 증언에 당시 현장 군인들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당시 헬기조종사 : "윌리엄스는 당시 사고 헬기 근처에도 없었습니다."
윌리엄스는 헷갈려서 그랬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브라이언 윌리엄스 : "12년 전 일인탓에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사과드립니다."
거짓말쟁이라는 거센 비판여론에 윌리엄스는 오늘부터 방송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2005년 카트리나 재난 당시 묵었던 호텔앞에서 물에 뜬 시체를 봤다는 보도 역시 허위다, 당시 그가 머물던 곳은 홍수 피해를 입지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 브롭슨 루츠(구호전문가) : "(윌리엄스가 묵었던 호텔)주변지역에 시신이 떠다녔다구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NBC 방송은 내부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윌리엄스의 방송생명이 사실상 끝장났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
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박태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