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카드사업으로 고수익’ 240억 가로챈 일당 적발

입력 2015.02.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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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새로운 카드 가맹점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5살 정모 씨를 구속하고 60살 이모 씨 등 세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일반 카드사와 달리 카드결재 승인 다음날 대금을 입금해주는 신규 가맹점 사업에 투자하면 연간 35%의 이자를 주겠다며 123명으로부터 24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실제 카드가맹 사업을 운영하지 않으면서도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돈 일부를 수익이 난 것처럼 배당하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안심시켜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투자금은 대부분 정 씨가 인수한 우유 생산 공장에 재투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이 같은 방법의 카드 가맹점 사업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가맹점주와 투자자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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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카드사업으로 고수익’ 240억 가로챈 일당 적발
    • 입력 2015-02-10 11:14:04
    사회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새로운 카드 가맹점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5살 정모 씨를 구속하고 60살 이모 씨 등 세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일반 카드사와 달리 카드결재 승인 다음날 대금을 입금해주는 신규 가맹점 사업에 투자하면 연간 35%의 이자를 주겠다며 123명으로부터 24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실제 카드가맹 사업을 운영하지 않으면서도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돈 일부를 수익이 난 것처럼 배당하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안심시켜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투자금은 대부분 정 씨가 인수한 우유 생산 공장에 재투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이 같은 방법의 카드 가맹점 사업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가맹점주와 투자자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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