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차 캠프 종료…“전체 70% 올라왔다”

입력 2015.02.10 (11:25) 수정 2015.02.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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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용희(60) 감독은 "전체 캠프를 봤을 때 70%정도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SK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진행해 온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김 감독은 "플로리다 캠프만 보자면 100% 만족하고, 전체를 봤을 때는 70%정도 올라왔다"면서 "나머지 30%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와 시범경기를 채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1차 캠프의 최우수선수(MVP)로 투수 가운데 백인식, 야수 가운데 신인 포수 이현석을 꼽았다.

김 감독은 "백인식은 작년 성적이 좋지 않아 우려했는데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면서 "구위가 좋았던 2013년보다 더 발전한 모습이어서 올해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백인식은 올 시즌 SK의 유력한 5선발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김 감독은 이현석에 대해서는 "성실한 것은 물론이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잘 수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1차 스프링캠프의 최대 수확으로 타격과 체력을 꼽았다.

그는 "타격 연습량을 늘렸는데 그 부분이 상당히 효과적이었고, 선수 전원이 체력을 많이 끌어올렸다"면서 "자발적인 체력 단련이 이번 캠프에서 가장 큰 수확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와 관련해서는 "밴와트가 작년 기량을 잘 유지하고 있고, 켈리와 브라운이 평균 이상의 기본 기량을 갖춰 만족하고 있다"면서 "오키나와 캠프에서 경기 감각을 빨리 찾도록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트리오가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덧붙였다.

10일 저녁 귀국하는 SK 선수단은 11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1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2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김 감독은 늦게 자유계약선수(FA)로 팀에 잔류한 투수 이재영과 내야수 나주환에 대해 "우선 퓨처스 선수로 구성된 대만 캠프에 참가시키고, 몸 상태가 최적이라 판단될 때 오키나와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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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1차 캠프 종료…“전체 70% 올라왔다”
    • 입력 2015-02-10 11:25:50
    • 수정2015-02-10 13:33:43
    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용희(60) 감독은 "전체 캠프를 봤을 때 70%정도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SK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진행해 온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김 감독은 "플로리다 캠프만 보자면 100% 만족하고, 전체를 봤을 때는 70%정도 올라왔다"면서 "나머지 30%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와 시범경기를 채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1차 캠프의 최우수선수(MVP)로 투수 가운데 백인식, 야수 가운데 신인 포수 이현석을 꼽았다.

김 감독은 "백인식은 작년 성적이 좋지 않아 우려했는데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면서 "구위가 좋았던 2013년보다 더 발전한 모습이어서 올해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백인식은 올 시즌 SK의 유력한 5선발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김 감독은 이현석에 대해서는 "성실한 것은 물론이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잘 수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1차 스프링캠프의 최대 수확으로 타격과 체력을 꼽았다.

그는 "타격 연습량을 늘렸는데 그 부분이 상당히 효과적이었고, 선수 전원이 체력을 많이 끌어올렸다"면서 "자발적인 체력 단련이 이번 캠프에서 가장 큰 수확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와 관련해서는 "밴와트가 작년 기량을 잘 유지하고 있고, 켈리와 브라운이 평균 이상의 기본 기량을 갖춰 만족하고 있다"면서 "오키나와 캠프에서 경기 감각을 빨리 찾도록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트리오가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덧붙였다.

10일 저녁 귀국하는 SK 선수단은 11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1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2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김 감독은 늦게 자유계약선수(FA)로 팀에 잔류한 투수 이재영과 내야수 나주환에 대해 "우선 퓨처스 선수로 구성된 대만 캠프에 참가시키고, 몸 상태가 최적이라 판단될 때 오키나와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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