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채팅 중 상대방의 음란 행위를 촬영한 뒤 협박하는 이른바 '몸캠 피싱'으로 최근 석달 동안 30억 원 가량을 뜯어낸 조직 일부가 적발됐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몸캠피싱' 관련 국내 조직을 적발한 결과, 협박해서 뜯어낸 30억 원 정도가 중국으로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본거지를 둔 '몸캠피싱' 조직은 화상채팅 중 상대 남성의 음란 행위를 유도해 촬영한 뒤 이를 무기로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대부분 피해 신고를 꺼려 피해자를 5명 확인하는 데 그쳤지만, 송금 규모로 볼 때 피해자는 최소 수백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들은 적게는 백만 원에서 많게는 2천만 원까지 뜯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중국 조직의 지시를 받고, 피해자들이 대포통장에 입금한 돈을 다시 출금해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로 국내 인출책 39살 백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성행하는 전화사기와 마찬가지로 중국에 있는 사기조직 몸통은 사실상 검거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몸캠피싱' 관련 국내 조직을 적발한 결과, 협박해서 뜯어낸 30억 원 정도가 중국으로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본거지를 둔 '몸캠피싱' 조직은 화상채팅 중 상대 남성의 음란 행위를 유도해 촬영한 뒤 이를 무기로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대부분 피해 신고를 꺼려 피해자를 5명 확인하는 데 그쳤지만, 송금 규모로 볼 때 피해자는 최소 수백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들은 적게는 백만 원에서 많게는 2천만 원까지 뜯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중국 조직의 지시를 받고, 피해자들이 대포통장에 입금한 돈을 다시 출금해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로 국내 인출책 39살 백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성행하는 전화사기와 마찬가지로 중국에 있는 사기조직 몸통은 사실상 검거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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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캠 피싱’ 피해 석달 만에 30억…국내 송금책만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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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0 14:24:20
화상 채팅 중 상대방의 음란 행위를 촬영한 뒤 협박하는 이른바 '몸캠 피싱'으로 최근 석달 동안 30억 원 가량을 뜯어낸 조직 일부가 적발됐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몸캠피싱' 관련 국내 조직을 적발한 결과, 협박해서 뜯어낸 30억 원 정도가 중국으로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본거지를 둔 '몸캠피싱' 조직은 화상채팅 중 상대 남성의 음란 행위를 유도해 촬영한 뒤 이를 무기로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대부분 피해 신고를 꺼려 피해자를 5명 확인하는 데 그쳤지만, 송금 규모로 볼 때 피해자는 최소 수백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들은 적게는 백만 원에서 많게는 2천만 원까지 뜯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중국 조직의 지시를 받고, 피해자들이 대포통장에 입금한 돈을 다시 출금해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로 국내 인출책 39살 백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성행하는 전화사기와 마찬가지로 중국에 있는 사기조직 몸통은 사실상 검거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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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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