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첫 청백전, 박종윤 3점포·아두치 2안타

입력 2015.02.10 (15:32) 수정 2015.02.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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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청백전을 열고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들어갔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정규 시즌을 준비 중인 롯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처음으로 청백전을 벌였다.

지난해 롯데에서 주로 5번 1루수로 출전했던 박종윤은 이날 청팀이 4-5로 끌려가던 7회초 구승민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고 타격감을 조율했다.

새 외국인 선수 짐 아두치는 3번 중견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두치는 2안타 모두 빠른 발로 만든 내야안타로, 수비력뿐만 아니라 기동성을 갖춘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황재균(2타수 2안타 1사4구), 정훈(3타수 3안타 2타점 1사4구), 손아섭(4타수 4안타 2타점)이 전 타석 출루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고 최준석(4타수 2안타 2타점), 김대우(3타수 2안타 1타점 1사4구), 오승택(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청팀과 백팀 모두 마운드는 주로 신인급 선수들에게 맡겼다. 청팀은 차재용(2이닝 5피안타 3실점), 이경우(3이닝 4피안타 2실점), 김유영(2이닝 2피안타 2실점)이 이어 던졌고, 백팀은 이재곤(2이닝 6피안타 3실점(0자책)), 심규범(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구승민(2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이 등장했다.

청팀이 9-7로 승리한 가운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는 박종윤, 수훈선수에는 이경우가 선정됐다.

롯데는 오는 12일 두 번째 청백전을 가진 뒤 13일 귀국한다. 그리고 곧바로 일본 가고시마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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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첫 청백전, 박종윤 3점포·아두치 2안타
    • 입력 2015-02-10 15:32:36
    • 수정2015-02-10 15:32:51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청백전을 열고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들어갔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정규 시즌을 준비 중인 롯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처음으로 청백전을 벌였다. 지난해 롯데에서 주로 5번 1루수로 출전했던 박종윤은 이날 청팀이 4-5로 끌려가던 7회초 구승민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고 타격감을 조율했다. 새 외국인 선수 짐 아두치는 3번 중견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두치는 2안타 모두 빠른 발로 만든 내야안타로, 수비력뿐만 아니라 기동성을 갖춘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황재균(2타수 2안타 1사4구), 정훈(3타수 3안타 2타점 1사4구), 손아섭(4타수 4안타 2타점)이 전 타석 출루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고 최준석(4타수 2안타 2타점), 김대우(3타수 2안타 1타점 1사4구), 오승택(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청팀과 백팀 모두 마운드는 주로 신인급 선수들에게 맡겼다. 청팀은 차재용(2이닝 5피안타 3실점), 이경우(3이닝 4피안타 2실점), 김유영(2이닝 2피안타 2실점)이 이어 던졌고, 백팀은 이재곤(2이닝 6피안타 3실점(0자책)), 심규범(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구승민(2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이 등장했다. 청팀이 9-7로 승리한 가운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는 박종윤, 수훈선수에는 이경우가 선정됐다. 롯데는 오는 12일 두 번째 청백전을 가진 뒤 13일 귀국한다. 그리고 곧바로 일본 가고시마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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