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알파인 최강자 한상민, 회전 ‘금메달’

입력 2015.02.10 (19:59) 수정 2015.02.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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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최강자 한상민(서울)이 복귀전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한상민은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이틀째인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부 회전 좌식 부문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상민은 1차 레이스에서 이치원(강원)에게 0초16 뒤진 2위에 머물렀으나 2차 레이스에서 6초87 앞서며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상민은 2012년 제9회 대회 이후 3년 만에 다시 좌식 스키에 앉자마자 곧장 정상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패럴림픽 은메달과 2010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한상민은 최근 휠체어농구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지난해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뛰었다.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는 이정민(서울)이 남자부 5㎞ 좌식 부문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원래 조정 선수로 활동하다가 지난달 9일 크로스컨트리스키를 처음 접한 이정민은 입문 한 달여 만에 기존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다.

강릉빙상장에서 열린 아이스슬레지하키 조별 예선에서는 대회 10연패를 노리는 강원 대표팀이 서울 대표팀을 13-0으로 완파하고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금메달 7개를 추가한 서울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로 총 득점 8천498점을 기록, 중간순위 1위를 고수했다.

인천(6천413점), 강원(6천296점), 경기(5천464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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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알파인 최강자 한상민, 회전 ‘금메달’
    • 입력 2015-02-10 19:59:50
    • 수정2015-02-10 20:01:35
    연합뉴스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최강자 한상민(서울)이 복귀전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한상민은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이틀째인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부 회전 좌식 부문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상민은 1차 레이스에서 이치원(강원)에게 0초16 뒤진 2위에 머물렀으나 2차 레이스에서 6초87 앞서며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상민은 2012년 제9회 대회 이후 3년 만에 다시 좌식 스키에 앉자마자 곧장 정상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패럴림픽 은메달과 2010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한상민은 최근 휠체어농구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지난해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뛰었다.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는 이정민(서울)이 남자부 5㎞ 좌식 부문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원래 조정 선수로 활동하다가 지난달 9일 크로스컨트리스키를 처음 접한 이정민은 입문 한 달여 만에 기존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다.

강릉빙상장에서 열린 아이스슬레지하키 조별 예선에서는 대회 10연패를 노리는 강원 대표팀이 서울 대표팀을 13-0으로 완파하고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금메달 7개를 추가한 서울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로 총 득점 8천498점을 기록, 중간순위 1위를 고수했다.

인천(6천413점), 강원(6천296점), 경기(5천464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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