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프랑스 HSBC 탈세 방조 혐의 조사

입력 2015.02.11 (01:58) 수정 2015.02.11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형은행인 HSBC의 개인자산관리 조직이 부자 고객 10만여 명의 탈세를 도왔다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보도가 나온 뒤 관련국들이 탈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BBC 방송은 영국 하원 공공회계위원회가 이 사안을 조사할 방침이며 필요하면 HSBC 측에 자료 제출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법무부도 HSBC의 탈세 방조 폭로에 따라 지난 2012년 HSBC의 돈세탁 연루 혐의에 대한 기소유예를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습니다.

HSBC의 전직 직원인 에르베 팔치아니로부터 지난 2009년에 은행 내부 자료를 넘겨받았던 프랑스 정부도 이미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HSBC는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아르헨티나, 인도 사법 당국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영국·프랑스 HSBC 탈세 방조 혐의 조사
    • 입력 2015-02-11 01:58:04
    • 수정2015-02-11 08:16:40
    국제
대형은행인 HSBC의 개인자산관리 조직이 부자 고객 10만여 명의 탈세를 도왔다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보도가 나온 뒤 관련국들이 탈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BBC 방송은 영국 하원 공공회계위원회가 이 사안을 조사할 방침이며 필요하면 HSBC 측에 자료 제출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법무부도 HSBC의 탈세 방조 폭로에 따라 지난 2012년 HSBC의 돈세탁 연루 혐의에 대한 기소유예를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습니다. HSBC의 전직 직원인 에르베 팔치아니로부터 지난 2009년에 은행 내부 자료를 넘겨받았던 프랑스 정부도 이미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HSBC는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아르헨티나, 인도 사법 당국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