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설 주차장 재테크로 인기

<앵커 멘트>

프랑스의 대도시 내 사설 주차장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브누아씨는 최근 자신이 사들인 주차장이 안정된 수익을 내고 있어 흡족해합니다.

<인터뷰> 브누아(주차장 소유주) : "보다시피 공간이 충분해서 아주 큰 차량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가치가 높죠."

지하 주차 공간 한 곳을 한화 2,200만 원에 사들였는데 매월 15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주차장 재테크'의 이점은 또 있습니다.

<인터뷰> 브누아(주차장 소유주) : "매월 주차료만 받으면 되니까 아파트와 달리 임대자와 아무런 마찰이나 갈등도 없습니다."

최근 사설 주차장은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공항 근처의 사설 주차장은 인기가 많은데요.

공항 주차장보다 싼 주차비와 픽업 등 다양한 서비스로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사설 주차장 고객 : "일부러 차를 찾으러 가지 않아도 공항 입구까지 이렇게 차를 대기시켜주니 너무 편하고 가격도 공항주차장보다 저렴합니다."

지난 10년간 프랑스 대도시 주차 요금 상승률은 물가상승률의 2.5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