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 ‘벤틀리 질주’ 운전자 졸피뎀 복용…구속기소

입력 2015.02.11 (10:09) 수정 2015.02.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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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36살 유 모 씨는 당시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을 복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이나 의사의 처방없이 수면제를 투약하고 그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해 사고를 낸 혐의 등으로 유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유 씨는 지난 달 10일 오전 7시 반 쯤 졸피뎀 6,7정을 복용한 직후 자신의 벤틀리 승용차 등을 운전하다 강남 일대에서 교통사고를 내 차량 다섯 대와 7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유 씨가 사고를 낸 뒤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집으로 도주했고 오후 한 시 쯤 또 다시 졸피뎀 6,7정을 복용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유 씨가 복용한 졸피뎀은 부하 직원들이 유 씨 지시에 따라 6차례에 걸쳐 병원에서 불면증 진단을 받은 뒤 처방받아 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유 씨는 지난달 5일 태국의 파타야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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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11 10:09:08
    • 수정2015-02-11 13:41:25
    사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36살 유 모 씨는 당시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을 복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이나 의사의 처방없이 수면제를 투약하고 그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해 사고를 낸 혐의 등으로 유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유 씨는 지난 달 10일 오전 7시 반 쯤 졸피뎀 6,7정을 복용한 직후 자신의 벤틀리 승용차 등을 운전하다 강남 일대에서 교통사고를 내 차량 다섯 대와 7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유 씨가 사고를 낸 뒤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집으로 도주했고 오후 한 시 쯤 또 다시 졸피뎀 6,7정을 복용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유 씨가 복용한 졸피뎀은 부하 직원들이 유 씨 지시에 따라 6차례에 걸쳐 병원에서 불면증 진단을 받은 뒤 처방받아 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유 씨는 지난달 5일 태국의 파타야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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