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105중 추돌…2명 사망·63명 부상

입력 2015.02.11 (10:09) 수정 2015.02.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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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대교에서 차량 백여 대가 연쇄 추돌해 2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5분쯤 영종대교 서울방향 상부도로에서 공항 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곧이어 뒤따르던 차량 수십 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뒤엉키면서 모두 백여 대가 1.3km 걸쳐 연쇄 추돌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52살 김모 씨와 46살 임모 씨 등 운전자 2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63명이며 이 가운데 1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도 18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영종대교 부근에 안개가 짙어 가시거리가 10미터도 안 될 정도였으며, 노면이 상당히 미끄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행 차량들이 제동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사고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인천공항고속도로 관계자도 불러 안개에 따른 안전 조치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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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2-16 13: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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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45분쯤 영종대교 서울방향 상부도로에서 공항 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곧이어 뒤따르던 차량 수십 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뒤엉키면서 모두 백여 대가 1.3km 걸쳐 연쇄 추돌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52살 김모 씨와 46살 임모 씨 등 운전자 2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63명이며 이 가운데 1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도 18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영종대교 부근에 안개가 짙어 가시거리가 10미터도 안 될 정도였으며, 노면이 상당히 미끄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행 차량들이 제동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사고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인천공항고속도로 관계자도 불러 안개에 따른 안전 조치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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