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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페이스북 글 다툼이 13세 소년 총격 사망으로 번져
입력 2015.02.11 (10:34) 연합뉴스
미국에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또래 집단 간 충돌을 부르고 급기야 총격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도심 서부 주택단지에서 지난 8일 밤 10시 30분께 총격 사건이 발생, 올해 만 13세인 앤서니 디아즈가 목숨을 잃었다.

디아즈는 15세와 17세인 두 누나가 또래 여고생 집단과 페이스북 게시글 때문에 벌인 주먹다짐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다가 총격을 받았다.

경찰은 몸싸움에 가담하지 않고 있던 용의자가 디아즈에게 다가와 여러 발의 총을 쐈다고 전했다.

디아즈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사고 현장은 디아즈 남매의 집에서 한 블록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총성이 울리자 싸우던 10대들은 제각기 흩어졌다.

디아즈의 누나들은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동생이 함께 달아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싸움의 발단이 된 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아즈의 아버지는 "도심 변두리 우범지역에 거주하다가 작년 11월, 자녀의 안전을 위해 새 집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디아즈의 스마트폰에 녹화된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 미 페이스북 글 다툼이 13세 소년 총격 사망으로 번져
    • 입력 2015-02-11 10:34:50
    연합뉴스
미국에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또래 집단 간 충돌을 부르고 급기야 총격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도심 서부 주택단지에서 지난 8일 밤 10시 30분께 총격 사건이 발생, 올해 만 13세인 앤서니 디아즈가 목숨을 잃었다.

디아즈는 15세와 17세인 두 누나가 또래 여고생 집단과 페이스북 게시글 때문에 벌인 주먹다짐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다가 총격을 받았다.

경찰은 몸싸움에 가담하지 않고 있던 용의자가 디아즈에게 다가와 여러 발의 총을 쐈다고 전했다.

디아즈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사고 현장은 디아즈 남매의 집에서 한 블록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총성이 울리자 싸우던 10대들은 제각기 흩어졌다.

디아즈의 누나들은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동생이 함께 달아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싸움의 발단이 된 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아즈의 아버지는 "도심 변두리 우범지역에 거주하다가 작년 11월, 자녀의 안전을 위해 새 집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디아즈의 스마트폰에 녹화된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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