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공무원 단체와 연금 개혁 첫 논의…입장차 확인

입력 2015.02.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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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여권이 4월 국회 처리를 목표로 추진 중인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취임 후 처음으로 공무원 노조 대표들을 만났지만,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유 원내대표와 공무원 노조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야당안이 빨리 나오도록 하고, 이후에 여야의 안을 가지고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정부.여당의 개혁 추진 방식에 불만을 쏟아내며 시기와 절차의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김성광 전공노 사무처장은 최근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정부안을 기습적으로 공개한 것과 관련해 "공무원 조직에서 이 처장에 대한 신뢰가 상실됐다"면서 "이 처장의 교체를 건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유 원내대표는 "시한 내에 대타협기구에서 최대한 합의안을 도출하자"고 말했다고 이종훈 원내대변인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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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공무원 단체와 연금 개혁 첫 논의…입장차 확인
    • 입력 2015-02-11 11:48:15
    정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여권이 4월 국회 처리를 목표로 추진 중인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취임 후 처음으로 공무원 노조 대표들을 만났지만,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유 원내대표와 공무원 노조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야당안이 빨리 나오도록 하고, 이후에 여야의 안을 가지고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정부.여당의 개혁 추진 방식에 불만을 쏟아내며 시기와 절차의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김성광 전공노 사무처장은 최근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정부안을 기습적으로 공개한 것과 관련해 "공무원 조직에서 이 처장에 대한 신뢰가 상실됐다"면서 "이 처장의 교체를 건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유 원내대표는 "시한 내에 대타협기구에서 최대한 합의안을 도출하자"고 말했다고 이종훈 원내대변인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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