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유리 위험해요”…락앤락, 비방 광고하다 제재

입력 2015.02.11 (13:09) 수정 2015.02.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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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 제조업체 락앤락이 객관적인 근거없이 경쟁사업자의 강화유리 용기가 자신들의 내열유리 용기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처럼 부당하게 광고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락앤락이 2013년 9월부터 두달 여 동안 한 대형마트의 30개 매장 선반에 소형 동영상 기기를 설치하고 "깨지거나 폭발하는 위험천만한 강화유리 용기" 등의 문구와 실험영상 등을 이용해 강화유리 용기는 안전하지 않은 것처럼 광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또 락앤락이 강화유리 용기와 내열유리 용기의 열충격 비교 실험 영상에서 온도와 적용시간 등 실험 조건을 의도적으로 다르게 기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락앤락이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라며 강화유리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정위는 락앤락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앞으로도 밀폐용기 시장에 대한 부당 광고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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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11 13:09:04
    • 수정2015-02-11 14:04:22
    경제
밀폐용기 제조업체 락앤락이 객관적인 근거없이 경쟁사업자의 강화유리 용기가 자신들의 내열유리 용기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처럼 부당하게 광고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락앤락이 2013년 9월부터 두달 여 동안 한 대형마트의 30개 매장 선반에 소형 동영상 기기를 설치하고 "깨지거나 폭발하는 위험천만한 강화유리 용기" 등의 문구와 실험영상 등을 이용해 강화유리 용기는 안전하지 않은 것처럼 광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또 락앤락이 강화유리 용기와 내열유리 용기의 열충격 비교 실험 영상에서 온도와 적용시간 등 실험 조건을 의도적으로 다르게 기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락앤락이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라며 강화유리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정위는 락앤락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앞으로도 밀폐용기 시장에 대한 부당 광고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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