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차량 매입 후 밀수출한 일당 검거

입력 2015.02.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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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되거나 도난당한 차량을 무작위로 사들인 뒤 부품을 빼내 해외로 밀수출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자동차 매매상 39살 배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배 씨 일당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도난당하거나 압류된 차량과 같은 이른바 '문제 차량' 1500여 대를 헐값에 사들인 뒤 부품을 빼내 팔거나 해외로 수출해 7억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압류차량을 수출하기 위해 기존에 불법 폐차한 차량의 번호판을 붙여 정상차량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폐차한 차량 250여 대에는 만 7천여 건, 12억여 원의 세금과 과태료가 체납된 것으로 드러나 지방 재정에도 큰 피해를 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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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지마’ 차량 매입 후 밀수출한 일당 검거
    • 입력 2015-02-11 15:09:57
    사회
압류되거나 도난당한 차량을 무작위로 사들인 뒤 부품을 빼내 해외로 밀수출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자동차 매매상 39살 배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배 씨 일당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도난당하거나 압류된 차량과 같은 이른바 '문제 차량' 1500여 대를 헐값에 사들인 뒤 부품을 빼내 팔거나 해외로 수출해 7억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압류차량을 수출하기 위해 기존에 불법 폐차한 차량의 번호판을 붙여 정상차량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폐차한 차량 250여 대에는 만 7천여 건, 12억여 원의 세금과 과태료가 체납된 것으로 드러나 지방 재정에도 큰 피해를 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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