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불어오는 황사 발원지 가운데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지역의 호수 3분의 1이 최근 20여 년 사이에 고갈돼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의 국립중국과학원 연구팀이 1987년부터 2010년까지 몽골고원의 면적 만 제곱미터 이상 호수 785개를 추적한 결과 26.5%인 208개가 완전히 말라붙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몽골고원 호수 가운데 몽골 쪽 호수는 17.6%가 사라진 반면, 중국 쪽 호수는 34%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과학원은 네이멍구 호수들이 대거 사라진 원인은 지구 온난화와 건조한 기후의 영향 외에도 석탄 채굴과 농업·목축업 등에서 대량으로 용수를 사용한 것인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국립중국과학원 연구팀이 1987년부터 2010년까지 몽골고원의 면적 만 제곱미터 이상 호수 785개를 추적한 결과 26.5%인 208개가 완전히 말라붙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몽골고원 호수 가운데 몽골 쪽 호수는 17.6%가 사라진 반면, 중국 쪽 호수는 34%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과학원은 네이멍구 호수들이 대거 사라진 원인은 지구 온난화와 건조한 기후의 영향 외에도 석탄 채굴과 농업·목축업 등에서 대량으로 용수를 사용한 것인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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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사 발원’ 네이멍구, 20년 새 호수 3분의 1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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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1 15:13:17
한반도로 불어오는 황사 발원지 가운데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지역의 호수 3분의 1이 최근 20여 년 사이에 고갈돼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의 국립중국과학원 연구팀이 1987년부터 2010년까지 몽골고원의 면적 만 제곱미터 이상 호수 785개를 추적한 결과 26.5%인 208개가 완전히 말라붙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몽골고원 호수 가운데 몽골 쪽 호수는 17.6%가 사라진 반면, 중국 쪽 호수는 34%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과학원은 네이멍구 호수들이 대거 사라진 원인은 지구 온난화와 건조한 기후의 영향 외에도 석탄 채굴과 농업·목축업 등에서 대량으로 용수를 사용한 것인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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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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