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서 난민 보트 2대 침몰…200여 명 실종”

입력 2015.02.11 (18:50) 수정 2015.02.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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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서 난민선이 침몰해 2백 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의 유엔난민기구 대변인은 난민선에서 구조된 생존자의 말을 토대로 리비아에서 이틀 전 난민을 태우고 지중해를 건너던 고무보트 2척이 뒤집어지며 2백 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보트들에는 각각 105명과 107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9명만이 어제 구조됐습니다.

침몰한 두 보트는 지난 7일 리비아의 해안을 다른 한 척의 보트와 함께 떠났으며 세 척의 보트 가운데 침몰하지 않는 1척의 보트는 지난 8일 구조됐고 이 배에 타고 있던 29명도 추위로 숨진 바 있습니다.

당시 바다에는 높은 파도에다 강풍이 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는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실종자를 찾을 희망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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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중해서 난민 보트 2대 침몰…200여 명 실종”
    • 입력 2015-02-11 18:50:25
    • 수정2015-02-11 22:04:41
    국제
지중해에서 난민선이 침몰해 2백 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의 유엔난민기구 대변인은 난민선에서 구조된 생존자의 말을 토대로 리비아에서 이틀 전 난민을 태우고 지중해를 건너던 고무보트 2척이 뒤집어지며 2백 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보트들에는 각각 105명과 107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9명만이 어제 구조됐습니다.

침몰한 두 보트는 지난 7일 리비아의 해안을 다른 한 척의 보트와 함께 떠났으며 세 척의 보트 가운데 침몰하지 않는 1척의 보트는 지난 8일 구조됐고 이 배에 타고 있던 29명도 추위로 숨진 바 있습니다.

당시 바다에는 높은 파도에다 강풍이 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는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실종자를 찾을 희망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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