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오바마, 푸틴에 ‘우크라 평화 협정’ 촉구 외

7시뉴스, 이시각 세계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관련 4개국 정상회담이 오늘 예정된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평화협정 체결을 강력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필요 시,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살상용 무기제공을 검토할 수 있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고, 러시아가 평화협정을 거부하면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탈세 방조' HSBC 조사 착수

고객 10만여 명의 탈세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HSBC 은행에 대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관련국들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벨기에 검찰은 HSBC 고위 경영진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A서 '광란의 역주행'…총격 제압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량 절도 용의자가 역주행을 반복하며 30여분 동안 광란의 질주극을 벌이다 체포됐습니다.

은색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던 용의자는 중앙선을 넘나들며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들과 잇달아 부딪친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나다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체포됐습니다.

나사 망원경, '우주의 웃는 얼굴' 촬영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은하단 사진을 공개했는데, 밝은 2개의 은하와 빛이 굴절하는 중력렌즈 현상 때문에 우주가 마치 웃고 있는 듯한 모양으로 촬영돼 화제가 됐습니다.

피카소 작품 무단 보관 70대 부부 재판 회부

40년 간 피카소 작품 270여 점을 차고에 몰래 보관해오다 적발된 프랑스의 70대 부부가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70대의 남편은, 전기기사로 피카소 자택에서 일할 때 직접 선물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피카소의 아들 등 상속인들은 훔친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