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에 밀리고 경유차에 치이고…LPG 위기
입력 2015.02.14 (06:45)
수정 2015.02.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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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탄과 함께 대표적인 서민 연료로 꼽히는 액화석유가스, LPG의 소비량이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LPG 업계가 수지를 맞추기 위해 가격을 인상할 경우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정과 음식점 등에 LPG를 공급하는 이 충전소는 2011년부터 이어진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한규(SK충전소 대표) : "연간 2만 톤 정도 판매하다가 지금 만5천 톤, 한 25% 감소된 그런 상태이다보니 충전소 운영에 현재 어려움이 있습니다."
2011년 8백30만 톤이던 국내 LPG 수요량은 지난해에는 7백40만 톤으로 줄었습니다.
도시가스 보급이 늘어나 가정용 수요가 크게 준 데다, 택시 등 LPG 차량마저 경유차와의 경쟁 등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LPG 업계는 LPG 차량의 성능 개선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지만, 서민들이 주고객이다보니 판로 확대가 쉽지 않습니다.
수요 감소가 지속되면 결국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서민 가계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전재완(산업연구원 박사) :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것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의 원리에만 맡겨놓으면 LPG는 도태되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규모의 경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이 때문에 택시나 장애인 차량 등만 사용할 수 있는 수송용 LPG를 일반 차량에 허용하는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연탄과 함께 대표적인 서민 연료로 꼽히는 액화석유가스, LPG의 소비량이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LPG 업계가 수지를 맞추기 위해 가격을 인상할 경우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정과 음식점 등에 LPG를 공급하는 이 충전소는 2011년부터 이어진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한규(SK충전소 대표) : "연간 2만 톤 정도 판매하다가 지금 만5천 톤, 한 25% 감소된 그런 상태이다보니 충전소 운영에 현재 어려움이 있습니다."
2011년 8백30만 톤이던 국내 LPG 수요량은 지난해에는 7백40만 톤으로 줄었습니다.
도시가스 보급이 늘어나 가정용 수요가 크게 준 데다, 택시 등 LPG 차량마저 경유차와의 경쟁 등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LPG 업계는 LPG 차량의 성능 개선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지만, 서민들이 주고객이다보니 판로 확대가 쉽지 않습니다.
수요 감소가 지속되면 결국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서민 가계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전재완(산업연구원 박사) :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것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의 원리에만 맡겨놓으면 LPG는 도태되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규모의 경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이 때문에 택시나 장애인 차량 등만 사용할 수 있는 수송용 LPG를 일반 차량에 허용하는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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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가스에 밀리고 경유차에 치이고…LPG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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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4 06:47:27
- 수정2015-02-14 14:32:38
<앵커 멘트>
연탄과 함께 대표적인 서민 연료로 꼽히는 액화석유가스, LPG의 소비량이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LPG 업계가 수지를 맞추기 위해 가격을 인상할 경우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정과 음식점 등에 LPG를 공급하는 이 충전소는 2011년부터 이어진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한규(SK충전소 대표) : "연간 2만 톤 정도 판매하다가 지금 만5천 톤, 한 25% 감소된 그런 상태이다보니 충전소 운영에 현재 어려움이 있습니다."
2011년 8백30만 톤이던 국내 LPG 수요량은 지난해에는 7백40만 톤으로 줄었습니다.
도시가스 보급이 늘어나 가정용 수요가 크게 준 데다, 택시 등 LPG 차량마저 경유차와의 경쟁 등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LPG 업계는 LPG 차량의 성능 개선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지만, 서민들이 주고객이다보니 판로 확대가 쉽지 않습니다.
수요 감소가 지속되면 결국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서민 가계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전재완(산업연구원 박사) :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것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의 원리에만 맡겨놓으면 LPG는 도태되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규모의 경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이 때문에 택시나 장애인 차량 등만 사용할 수 있는 수송용 LPG를 일반 차량에 허용하는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연탄과 함께 대표적인 서민 연료로 꼽히는 액화석유가스, LPG의 소비량이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LPG 업계가 수지를 맞추기 위해 가격을 인상할 경우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정과 음식점 등에 LPG를 공급하는 이 충전소는 2011년부터 이어진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한규(SK충전소 대표) : "연간 2만 톤 정도 판매하다가 지금 만5천 톤, 한 25% 감소된 그런 상태이다보니 충전소 운영에 현재 어려움이 있습니다."
2011년 8백30만 톤이던 국내 LPG 수요량은 지난해에는 7백40만 톤으로 줄었습니다.
도시가스 보급이 늘어나 가정용 수요가 크게 준 데다, 택시 등 LPG 차량마저 경유차와의 경쟁 등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LPG 업계는 LPG 차량의 성능 개선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지만, 서민들이 주고객이다보니 판로 확대가 쉽지 않습니다.
수요 감소가 지속되면 결국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서민 가계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전재완(산업연구원 박사) :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것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의 원리에만 맡겨놓으면 LPG는 도태되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규모의 경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이 때문에 택시나 장애인 차량 등만 사용할 수 있는 수송용 LPG를 일반 차량에 허용하는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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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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