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 선택도 워싱턴…‘MLB 최다승’ 예상

입력 2015.02.14 (07:38) 수정 2015.02.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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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 주의 도박사도 올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최다승을 올릴 팀으로 워싱턴 내셔널스를 찍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이 13일(현지시간) 전한 내용을 보면, 네바다 주 리노에 있는 아틀란티스 카지노는 스포츠 도박의 기준이 될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각 팀의 예상 승수를 이날 발표했다.

이 회사가 7년 연속 발표한 예상치로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워싱턴은 MLB 전체 30개 팀 중 가장 많은 93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91승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에서 2년 연속 다저스에 치명타를 안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7.5승)와 한국산 거포 강정호(28)를 영입한 피츠버그 파이리츠(85.5승), 작년 월드시리즈 챔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5승)가 내셔널리그 5강을 형성했다.

동부지구 전통의 강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예상 승수 67승에 그쳐 내셔널리그는 물론 전체 꼴찌 후보로 추락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서부지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87.5승으로 1위를 달렸고, 중부지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86.5승), 동부지구 보스턴 레드삭스(86승)가 각 지구에서 최다승을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추신수(33)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76.5승에 머물러 리그 15개 팀 중 끝에서 세 번째에 자리했다.

예상 승수를 작성한 아틀란티스 스포츠 북의 담당자 스티브 미컬슨은 "빅리그에서 명장으로 꼽히는 조 매든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시카고 컵스에 약 4승을 보태줄 것"이라며 컵스의 예상 승수를 81.5승으로 잡았다. 이는 전체 162경기를 치를 때 5할 승률을 가까스로 넘는 수치다.

그는 "보통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6개 팀, 일찌감치 시즌을 접을 6개 팀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데 올해에는 대부분 팀에 물음표가 붙은 상태여서 예상치를 내기 어려웠다"면서 "선발투수 6명의 기량이 좋고 아주 약한 지구에 속한 워싱턴만 확실하게 예상했다"고 했다.

최다승 1위를 맞히는 아틀란티스 스포츠 북의 베팅 한도는 500달러다.

이에 앞서 ESPN은 워싱턴(98승)과 다저스(93승)를 MLB 정규리그 전체 성적 1,2위로 예상했다.

피츠버그(91승), 클리블랜드 인디언스(90승), 세인트루이스·시애틀 매리너스(88승)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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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박사 선택도 워싱턴…‘MLB 최다승’ 예상
    • 입력 2015-02-14 07:38:22
    • 수정2015-02-14 10:43:55
    연합뉴스
미국 네바다 주의 도박사도 올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최다승을 올릴 팀으로 워싱턴 내셔널스를 찍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이 13일(현지시간) 전한 내용을 보면, 네바다 주 리노에 있는 아틀란티스 카지노는 스포츠 도박의 기준이 될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각 팀의 예상 승수를 이날 발표했다.

이 회사가 7년 연속 발표한 예상치로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워싱턴은 MLB 전체 30개 팀 중 가장 많은 93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91승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에서 2년 연속 다저스에 치명타를 안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7.5승)와 한국산 거포 강정호(28)를 영입한 피츠버그 파이리츠(85.5승), 작년 월드시리즈 챔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5승)가 내셔널리그 5강을 형성했다.

동부지구 전통의 강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예상 승수 67승에 그쳐 내셔널리그는 물론 전체 꼴찌 후보로 추락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서부지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87.5승으로 1위를 달렸고, 중부지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86.5승), 동부지구 보스턴 레드삭스(86승)가 각 지구에서 최다승을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추신수(33)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76.5승에 머물러 리그 15개 팀 중 끝에서 세 번째에 자리했다.

예상 승수를 작성한 아틀란티스 스포츠 북의 담당자 스티브 미컬슨은 "빅리그에서 명장으로 꼽히는 조 매든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시카고 컵스에 약 4승을 보태줄 것"이라며 컵스의 예상 승수를 81.5승으로 잡았다. 이는 전체 162경기를 치를 때 5할 승률을 가까스로 넘는 수치다.

그는 "보통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6개 팀, 일찌감치 시즌을 접을 6개 팀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데 올해에는 대부분 팀에 물음표가 붙은 상태여서 예상치를 내기 어려웠다"면서 "선발투수 6명의 기량이 좋고 아주 약한 지구에 속한 워싱턴만 확실하게 예상했다"고 했다.

최다승 1위를 맞히는 아틀란티스 스포츠 북의 베팅 한도는 500달러다.

이에 앞서 ESPN은 워싱턴(98승)과 다저스(93승)를 MLB 정규리그 전체 성적 1,2위로 예상했다.

피츠버그(91승), 클리블랜드 인디언스(90승), 세인트루이스·시애틀 매리너스(88승)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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