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탈리아서 도난된 38억원 상당 고서 인계

입력 2015.02.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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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이탈리아에서 도난당해 독일로 빼돌려진 3백만 유로, 우리 돈 38억 원 상당의 고서적 6백여 권을 이탈리아 검찰에 인계했습니다.

이 희귀 고서들은 2011년 6월부터 2012년 4월 사이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지롤라미니 도서관에서 도난당한 것이라고 AP 통신 등은 보도했습니다.

고서 가운데 상당수는 16~17세기에 활약한 갈릴레이와 코페르니쿠스 등 위대한 과학자들의 저서로 원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 검찰 수사 결과 고서를 빼돌린 범인은 이 도서관의 전 관장이었던 마시모 데 카로로 밝혀졌습니다.

마시모 데 카로는 2012년 체포돼 2천여 권의 고서를 훔친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으며,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현재는 가택 연금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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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이탈리아서 도난된 38억원 상당 고서 인계
    • 입력 2015-02-14 10:21:32
    국제
독일 정부가 이탈리아에서 도난당해 독일로 빼돌려진 3백만 유로, 우리 돈 38억 원 상당의 고서적 6백여 권을 이탈리아 검찰에 인계했습니다. 이 희귀 고서들은 2011년 6월부터 2012년 4월 사이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지롤라미니 도서관에서 도난당한 것이라고 AP 통신 등은 보도했습니다. 고서 가운데 상당수는 16~17세기에 활약한 갈릴레이와 코페르니쿠스 등 위대한 과학자들의 저서로 원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 검찰 수사 결과 고서를 빼돌린 범인은 이 도서관의 전 관장이었던 마시모 데 카로로 밝혀졌습니다. 마시모 데 카로는 2012년 체포돼 2천여 권의 고서를 훔친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으며,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현재는 가택 연금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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