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부, 한일 통화교환 연장에 부정적”

입력 2015.02.14 (12:01) 수정 2015.02.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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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이달 말 끝나는 한-일 정부 간 100억 달러의 통화 교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 총리관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한 뒤 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에 결론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가간 통화 교환은 어느 한쪽이 외환위기에 빠질 경우 다른 나라가 약속된 환율에 따라 미 달러화 등 외화를 즉각 빌려주는 제도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도입된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양자 간 통화 교환계약은 지난 2001년 20억 달러로 시작돼 2011년에는 7백억 달러까지 확대됐지만,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서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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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정부, 한일 통화교환 연장에 부정적”
    • 입력 2015-02-14 12:01:43
    • 수정2015-02-14 13:09:46
    국제
일본 정부가 이달 말 끝나는 한-일 정부 간 100억 달러의 통화 교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 총리관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한 뒤 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에 결론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가간 통화 교환은 어느 한쪽이 외환위기에 빠질 경우 다른 나라가 약속된 환율에 따라 미 달러화 등 외화를 즉각 빌려주는 제도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도입된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양자 간 통화 교환계약은 지난 2001년 20억 달러로 시작돼 2011년에는 7백억 달러까지 확대됐지만,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서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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