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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 찍은 김진서의 눈물 “엄마 생각에…”
입력 2015.02.14 (19:31) 수정 2015.02.14 (19:52) 연합뉴스
큰 무대의 긴장감을 이겨내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멋진 연기를 펼쳐낸 김진서(18·갑천고)는 비로소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진서는 1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ISU 4대륙 선수권대회 남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38.11점을 받은 뒤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138.11점은 김진서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이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악셀 점프 실수를 저질러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61.53점)에 그친 아쉬움을 단숨에 털어낸 것이다.

경기를 마친 김진서는 "그동안 너무 힘든 연습 기간을 보냈다"면서 "시즌 초반에 스타트가 좋았는데 중·후반 큰 경기에서 자꾸 실수를 해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돌이켰다.

특히 그는 올해 처음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너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진서는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만족하지 못할 경기를 많이 해서 절망하기도, 좌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항상 지켜보고 응원해주셨다"면서 "끝나고 엄마 생각이 가장 많이 났다"고 다시 울먹였다.

마음고생을 털고, 이날 김진서는 모처럼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운 실수를 해서 너무 떨렸고 프리스케이팅에서 만족할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자신이 만족할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관중이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면 늘 긴장하고,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섰다"며 "아이스쇼와 큰 무대 등을 겪으면서 경험이 쌓여 이제는 응원이 힘이 된다"고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서는 "올 시즌이 끝나기까지 한 달이 남았다"면서 "이번 경기를 잘해서 얻은 것이 사라지지 않도록, 단점을 보완해서 더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 최고점 찍은 김진서의 눈물 “엄마 생각에…”
    • 입력 2015-02-14 19:31:07
    • 수정2015-02-14 19:52:51
    연합뉴스
큰 무대의 긴장감을 이겨내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멋진 연기를 펼쳐낸 김진서(18·갑천고)는 비로소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진서는 1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ISU 4대륙 선수권대회 남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38.11점을 받은 뒤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138.11점은 김진서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이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악셀 점프 실수를 저질러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61.53점)에 그친 아쉬움을 단숨에 털어낸 것이다.

경기를 마친 김진서는 "그동안 너무 힘든 연습 기간을 보냈다"면서 "시즌 초반에 스타트가 좋았는데 중·후반 큰 경기에서 자꾸 실수를 해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돌이켰다.

특히 그는 올해 처음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너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진서는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만족하지 못할 경기를 많이 해서 절망하기도, 좌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항상 지켜보고 응원해주셨다"면서 "끝나고 엄마 생각이 가장 많이 났다"고 다시 울먹였다.

마음고생을 털고, 이날 김진서는 모처럼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운 실수를 해서 너무 떨렸고 프리스케이팅에서 만족할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자신이 만족할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관중이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면 늘 긴장하고,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섰다"며 "아이스쇼와 큰 무대 등을 겪으면서 경험이 쌓여 이제는 응원이 힘이 된다"고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서는 "올 시즌이 끝나기까지 한 달이 남았다"면서 "이번 경기를 잘해서 얻은 것이 사라지지 않도록, 단점을 보완해서 더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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