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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 비무장 멕시코인 사살 논란
입력 2015.02.14 (22:59) 국제
미국 경찰이 비무장 상태의 멕시코 출신 남성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에서 항의 시위가 일어나고 멕시코 정부가 강력히 규탄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주 파스코 지역 경찰은 시내 차들을 향해 돌을 던진 35살 멕시코 출신 노숙인 남성 몬테스를 추격하다 사살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경찰 3명이 전기충격기로 몬테스를 진압하려 했지만 그가 명령에 복종하지 않아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한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몬테스는 총에 맞기 직전 두 손을 들고 항복하는 자세를 취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몬테스는 당시 총이나 칼 같은 흉기를 소지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8월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백인 경관이 비무장 흑인 청년을 사살한 사건 이후 인종 차별적 경찰력 집행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발생해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파스코 시내에서는 시민 200여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고, 멕시코 외무부는 "치명적인 무력을 부적절하게 사용해 발생한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도 이번 사건을 규탄하며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에게 사건 수사를 자세히 주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미국 경찰, 비무장 멕시코인 사살 논란
    • 입력 2015-02-14 22:59:22
    국제
미국 경찰이 비무장 상태의 멕시코 출신 남성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에서 항의 시위가 일어나고 멕시코 정부가 강력히 규탄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주 파스코 지역 경찰은 시내 차들을 향해 돌을 던진 35살 멕시코 출신 노숙인 남성 몬테스를 추격하다 사살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경찰 3명이 전기충격기로 몬테스를 진압하려 했지만 그가 명령에 복종하지 않아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한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몬테스는 총에 맞기 직전 두 손을 들고 항복하는 자세를 취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몬테스는 당시 총이나 칼 같은 흉기를 소지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8월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백인 경관이 비무장 흑인 청년을 사살한 사건 이후 인종 차별적 경찰력 집행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발생해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파스코 시내에서는 시민 200여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고, 멕시코 외무부는 "치명적인 무력을 부적절하게 사용해 발생한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도 이번 사건을 규탄하며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에게 사건 수사를 자세히 주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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