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원상복구”…의정부 아파트 이재민 13층 주차타워 농성
입력 2015.02.14 (23:10) 연합뉴스
지난달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트 화재와 관련, 이재민 이모(58·여)씨가 14일 오후 1시 50분부터 4시간 20분 동안 건물주에게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씨는 화재 당시 해뜨는마을 아파트 주차타워 13층(가건물)에서 거주했다.

그러나 화재 발생 후 임시대피소에서 지내는 도중 건물주인이 이씨와 사전 상의없이 보수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에서 집주인이 이씨의 집기류 등을 허락 없이 버리고 공사를 강행한 것이다.

이씨는 경찰 등이 설득해 오후 6시 10분께 지상으로 내려왔다.

이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화재로 집이 모두 불에 타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는데 집주인이 내 허락 없이 최근 물건들을 모두 버리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이런 사실을 알고 수차례 공사중지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불에 탄 물건들도 내 재산인데, 주인이 불에 탄 내 물건들을 원상복구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허탈한 마음에 오늘 낮에도 집에 가보니 공사가 또 이뤄지고 있어 답답함을 알리려고 농성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 에어 매트 등을 깔고 이씨가 땅으로 떨어질 상황에 대비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에어 매트가 이씨가 농성을 벌이는 장소에 못 미쳐 설치됐다고 주장했다.
  • “원상복구”…의정부 아파트 이재민 13층 주차타워 농성
    • 입력 2015-02-14 23:10:51
    연합뉴스
지난달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트 화재와 관련, 이재민 이모(58·여)씨가 14일 오후 1시 50분부터 4시간 20분 동안 건물주에게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씨는 화재 당시 해뜨는마을 아파트 주차타워 13층(가건물)에서 거주했다.

그러나 화재 발생 후 임시대피소에서 지내는 도중 건물주인이 이씨와 사전 상의없이 보수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에서 집주인이 이씨의 집기류 등을 허락 없이 버리고 공사를 강행한 것이다.

이씨는 경찰 등이 설득해 오후 6시 10분께 지상으로 내려왔다.

이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화재로 집이 모두 불에 타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는데 집주인이 내 허락 없이 최근 물건들을 모두 버리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이런 사실을 알고 수차례 공사중지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불에 탄 물건들도 내 재산인데, 주인이 불에 탄 내 물건들을 원상복구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허탈한 마음에 오늘 낮에도 집에 가보니 공사가 또 이뤄지고 있어 답답함을 알리려고 농성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 에어 매트 등을 깔고 이씨가 땅으로 떨어질 상황에 대비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에어 매트가 이씨가 농성을 벌이는 장소에 못 미쳐 설치됐다고 주장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