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 청와대 개편·개각…총리 인준이 ‘관건’

입력 2015.02.16 (12:01) 수정 2015.02.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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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순조롭게 통과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쯤 개각과 청와대 후속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총리 인준 표결이 오늘 마무리되면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내일쯤 부분개각과 비서실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총리 인준안이 오늘 늦게 처리되는 등 진통을 겪을 경우 박 대통령이 각료 제청 협의 시간을 충분히 갖기 위해 설연휴 이후로 인사를 늦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인준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개편의 핵심은 김기춘 비서실장의 후임 인선입니다.

현재 후임 실장에는 3선 의원 출신인 권영세 주중대사와 황교안 법무장관이 일찌감치 거론되고 있습니다.

권 대사는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후임으로 정해지면서 한때 실장 내정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5선 의원 출신인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 친박 중진들도 후보군에 포함됐습니다.

화합 차원에서 호남 출신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한덕수 무역협회장 등도 새롭게 거명되고 있습니다.

하마평에 오르지 않은 '깜짝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공석인 해수부 장관에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교체될 것이란 얘기도 나옵니다.

청와대 정무특보단은 새누리당 지도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하면서 신설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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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전 청와대 개편·개각…총리 인준이 ‘관건’
    • 입력 2015-02-16 12:02:58
    • 수정2015-02-16 1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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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순조롭게 통과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쯤 개각과 청와대 후속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총리 인준 표결이 오늘 마무리되면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내일쯤 부분개각과 비서실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총리 인준안이 오늘 늦게 처리되는 등 진통을 겪을 경우 박 대통령이 각료 제청 협의 시간을 충분히 갖기 위해 설연휴 이후로 인사를 늦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인준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개편의 핵심은 김기춘 비서실장의 후임 인선입니다.

현재 후임 실장에는 3선 의원 출신인 권영세 주중대사와 황교안 법무장관이 일찌감치 거론되고 있습니다.

권 대사는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후임으로 정해지면서 한때 실장 내정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5선 의원 출신인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 친박 중진들도 후보군에 포함됐습니다.

화합 차원에서 호남 출신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한덕수 무역협회장 등도 새롭게 거명되고 있습니다.

하마평에 오르지 않은 '깜짝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공석인 해수부 장관에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교체될 것이란 얘기도 나옵니다.

청와대 정무특보단은 새누리당 지도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하면서 신설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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