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판 독주 멈춘 이상화 ‘휴식이 필요해’

입력 2015.02.16 (21:46) 수정 2015.02.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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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빙속여제 이상화가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7년만에 메달획득에 실패하면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소치올림픽이후 다소 무리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큰 문제는 체력입니다.

시속 53.8km까지 다다랐던 속도가 순식간에 1km이상 곤두박질칩니다.

막판 스퍼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잇단 메달 실패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이상화의 이상신호는 사실 시즌 중반부터 감지됐습니다.

부정출발은 물론, 출발 도중 중심을 잃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이상화의 최고기록은 36초 36이지만, 이번 시즌 12번의 레이스 가운데, 절반이 38초대 기록이었습니다.

올림픽이후 훈련 부족과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 여기에 실업팀을 찾지못한 불안함까지 더해졌습니다.

무릎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됐지만, 다행히 재활을 통해 통증을 이겨낼 수 있는 상황인걸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나윤수(KBS 해설위원) :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선수들 자신한테는 심리적인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 휴식기 둔다면 체력이 금방 회복될 것이고.."

종목별 세계선수권 입상이 좌절되면서 다음시즌 국가대표 우선선발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이상화는 내일 귀국해 월드컵 파이널 출전여부 등 앞으로의 계획을 고민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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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막판 독주 멈춘 이상화 ‘휴식이 필요해’
    • 입력 2015-02-16 21:50:10
    • 수정2015-02-16 22: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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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빙속여제 이상화가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7년만에 메달획득에 실패하면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소치올림픽이후 다소 무리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큰 문제는 체력입니다.

시속 53.8km까지 다다랐던 속도가 순식간에 1km이상 곤두박질칩니다.

막판 스퍼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잇단 메달 실패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이상화의 이상신호는 사실 시즌 중반부터 감지됐습니다.

부정출발은 물론, 출발 도중 중심을 잃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이상화의 최고기록은 36초 36이지만, 이번 시즌 12번의 레이스 가운데, 절반이 38초대 기록이었습니다.

올림픽이후 훈련 부족과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 여기에 실업팀을 찾지못한 불안함까지 더해졌습니다.

무릎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됐지만, 다행히 재활을 통해 통증을 이겨낼 수 있는 상황인걸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나윤수(KBS 해설위원) :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선수들 자신한테는 심리적인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 휴식기 둔다면 체력이 금방 회복될 것이고.."

종목별 세계선수권 입상이 좌절되면서 다음시즌 국가대표 우선선발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이상화는 내일 귀국해 월드컵 파이널 출전여부 등 앞으로의 계획을 고민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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