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팬 ‘인종차별 행위’…프랑스 검찰 수사

입력 2015.02.19 (07:15) 수정 2015.02.19 (09: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국 프로축구 팬들이 챔피언스리그대회가 열린 프랑스의 한 지하철 역에서 인종차별적 행동을 해 파문이 일고있습니다.

프랑스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파리 박상용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시내 한 지하철역.

흑인 승객 한 명이 열차에 오르려다 뒤로 밀려납니다.

다시 열차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지만 타고 있던 승객들이 이 흑인 승객을 강하게 밀어냅니다.

흑인 승객을 못타게 막은 뒤 자신들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노래까지 부릅니다.

이 흑인을 밀어낸 승객들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러가려는 영국 프로축구 첼시팀의 팬들로 밝혀졌습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자 프랑스 검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런던 경시청으로부터 화면속 인물들에대한 인적사항을 넘겨받아 인종차별 혐의 입증에 나섰습니다.

혐의가 인정되면 3년이하 징역이나 4만5천유로, 우리돈 5천6백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첼시구단과 유럽과 국제축구연맹도 인종차별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외신들은 최근 유럽에서 유대인과 무슬림 등을 겨냥한 반인종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또다시 인종차별 행위가 불거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첼시 팬 ‘인종차별 행위’…프랑스 검찰 수사
    • 입력 2015-02-19 07:17:23
    • 수정2015-02-19 09:05:1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영국 프로축구 팬들이 챔피언스리그대회가 열린 프랑스의 한 지하철 역에서 인종차별적 행동을 해 파문이 일고있습니다.

프랑스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파리 박상용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시내 한 지하철역.

흑인 승객 한 명이 열차에 오르려다 뒤로 밀려납니다.

다시 열차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지만 타고 있던 승객들이 이 흑인 승객을 강하게 밀어냅니다.

흑인 승객을 못타게 막은 뒤 자신들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노래까지 부릅니다.

이 흑인을 밀어낸 승객들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러가려는 영국 프로축구 첼시팀의 팬들로 밝혀졌습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자 프랑스 검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런던 경시청으로부터 화면속 인물들에대한 인적사항을 넘겨받아 인종차별 혐의 입증에 나섰습니다.

혐의가 인정되면 3년이하 징역이나 4만5천유로, 우리돈 5천6백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첼시구단과 유럽과 국제축구연맹도 인종차별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외신들은 최근 유럽에서 유대인과 무슬림 등을 겨냥한 반인종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또다시 인종차별 행위가 불거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