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44% 비싸

입력 2015.02.19 (07:30) 수정 2015.02.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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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선물로 한우 갈비 선물세트를 살 경우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44%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항에서 외화 환전을 하면 일반 은행지점보다 수수료가 스무 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비자시민모임이 서울 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파는 한우 갈비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조사했더니, 백화점이 44%나 더 비쌌습니다.

백 그램 당 평균 가격이 백화점은 9천136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6천349원이었습니다.

같은 매장 안에서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제품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백 그램 당 가격을 표시하고, 육질 등급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의 환전 수수료율은 최대 3.5%로 일반 은행 지점보다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은행 지점에서 환전할 경우 최고 90%의 우대 혜택을 고려하면 수수료 차이는 최대 20배에 이릅니다.

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사이버환전을 한 뒤 공항 환전소에서 외화를 받으면 환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학 10곳 중 4곳만이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결제 할 수 있는 대학은 164곳으로 지난해 2학기보다는 26곳 늘었습니다.

그러나 고려대와 경희대를 비롯해 전체 대학의 61%는 신용카드로 등록금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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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선물,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44% 비싸
    • 입력 2015-02-19 07:33:06
    • 수정2015-02-19 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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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로 한우 갈비 선물세트를 살 경우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44%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항에서 외화 환전을 하면 일반 은행지점보다 수수료가 스무 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비자시민모임이 서울 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파는 한우 갈비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조사했더니, 백화점이 44%나 더 비쌌습니다.

백 그램 당 평균 가격이 백화점은 9천136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6천349원이었습니다.

같은 매장 안에서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제품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백 그램 당 가격을 표시하고, 육질 등급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의 환전 수수료율은 최대 3.5%로 일반 은행 지점보다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은행 지점에서 환전할 경우 최고 90%의 우대 혜택을 고려하면 수수료 차이는 최대 20배에 이릅니다.

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사이버환전을 한 뒤 공항 환전소에서 외화를 받으면 환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학 10곳 중 4곳만이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결제 할 수 있는 대학은 164곳으로 지난해 2학기보다는 26곳 늘었습니다.

그러나 고려대와 경희대를 비롯해 전체 대학의 61%는 신용카드로 등록금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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