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혈관질환, 3∼4월 호흡기질환 많다”

입력 2015.02.19 (08:50) 수정 2015.02.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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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질병 발생 통계를 분석해본 결과 봄철에 호흡기질환이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한카드가 2008∼2013년에 자사 임직원들이 신청한 의료비 내역 5천990건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10대 질병을 분석한 '신한카드 질병 캘린더' 내용을 보면 허리 등의 디스크 발생이 981건으로 가장 많았다.

용종 및 결석(425건), 안과 질환(176건) 등이 뒤를 이었으며 골절(166건), 치루(132건) 등도 상위권이었다.

상위 10개 질병을 발생 시기별로 보면 고혈압 및 동맥질환 125건 가운데 47건, 골절상은 166건 중 49건이 1∼2월에 발생했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관계 질환이 자주 발생하며, 빙판길에 넘어져 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잦다는 것이 신한카드의 설명이다.

3∼4월에는 꽃가루와 황사가 날리는 탓에 편도·폐렴 등 호흡기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이가 많았다. 1년간의 191건 가운데 37건이 이 기간에 발생했다.

이밖에 5∼6월에는 안과질환과 디스크, 7∼8월에는 치루와 심장질환이 자주 발생했다. 9∼10월에는 위장질환과 용종 및 결석, 11∼12월에는 간질환이 많았다.

신한카드는 이런 분석을 토대로 직원들에게 2개월에 한번씩 질병 예방법을 다룬 건강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또 앞으로는 10대 질병과 가을철 건강검진을 연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직원 만족팀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질병 캘린더를 보고 자주 발생하는 질병들에 관심을 갖고 예방법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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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혈관질환, 3∼4월 호흡기질환 많다”
    • 입력 2015-02-19 08:50:34
    • 수정2015-02-19 22:18:06
    연합뉴스
직장인의 질병 발생 통계를 분석해본 결과 봄철에 호흡기질환이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한카드가 2008∼2013년에 자사 임직원들이 신청한 의료비 내역 5천990건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10대 질병을 분석한 '신한카드 질병 캘린더' 내용을 보면 허리 등의 디스크 발생이 981건으로 가장 많았다.

용종 및 결석(425건), 안과 질환(176건) 등이 뒤를 이었으며 골절(166건), 치루(132건) 등도 상위권이었다.

상위 10개 질병을 발생 시기별로 보면 고혈압 및 동맥질환 125건 가운데 47건, 골절상은 166건 중 49건이 1∼2월에 발생했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관계 질환이 자주 발생하며, 빙판길에 넘어져 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잦다는 것이 신한카드의 설명이다.

3∼4월에는 꽃가루와 황사가 날리는 탓에 편도·폐렴 등 호흡기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이가 많았다. 1년간의 191건 가운데 37건이 이 기간에 발생했다.

이밖에 5∼6월에는 안과질환과 디스크, 7∼8월에는 치루와 심장질환이 자주 발생했다. 9∼10월에는 위장질환과 용종 및 결석, 11∼12월에는 간질환이 많았다.

신한카드는 이런 분석을 토대로 직원들에게 2개월에 한번씩 질병 예방법을 다룬 건강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또 앞으로는 10대 질병과 가을철 건강검진을 연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직원 만족팀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질병 캘린더를 보고 자주 발생하는 질병들에 관심을 갖고 예방법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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