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대만 루옌쉰, ‘세계 15위’ 앤더슨 제압

입력 2015.02.19 (13:20) 수정 2015.02.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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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옌쉰(61위·대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총상금 48만8천225 달러) 톱 시드인 케빈 앤더슨(15위·남아공)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루옌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앤더슨을 2-0(7-6<6> 6-3)으로 물리쳤다.

아시아 선수로는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세계 랭킹을 기록하고 있는 루옌쉰은 이날 자신보다 키가 23㎝나 더 큰 앤더슨(키 203㎝)에게 서브 에이스 12개를 얻어맞으며 고전했다.

그러나 1세트 타이브레이크 승리의 여세를 몰아 2년 전 이 대회 2회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2010년 윔블던에서 당시 세계 랭킹 7위였던 앤디 로딕(미국)을 잡고 8강에 진출했던 루옌쉰은 2010년 세계 랭킹 33위까지 찍었던 선수다.

아직 투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루옌쉰은 아드리안 만나리노(41위·프랑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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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P 대만 루옌쉰, ‘세계 15위’ 앤더슨 제압
    • 입력 2015-02-19 13:20:46
    • 수정2015-02-19 13:21:03
    연합뉴스
루옌쉰(61위·대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총상금 48만8천225 달러) 톱 시드인 케빈 앤더슨(15위·남아공)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루옌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앤더슨을 2-0(7-6<6> 6-3)으로 물리쳤다.

아시아 선수로는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세계 랭킹을 기록하고 있는 루옌쉰은 이날 자신보다 키가 23㎝나 더 큰 앤더슨(키 203㎝)에게 서브 에이스 12개를 얻어맞으며 고전했다.

그러나 1세트 타이브레이크 승리의 여세를 몰아 2년 전 이 대회 2회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2010년 윔블던에서 당시 세계 랭킹 7위였던 앤디 로딕(미국)을 잡고 8강에 진출했던 루옌쉰은 2010년 세계 랭킹 33위까지 찍었던 선수다.

아직 투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루옌쉰은 아드리안 만나리노(41위·프랑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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