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병원서 내시경 검사중 슈퍼박테리아 감염…2명 사망

입력 2015.02.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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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 7명이 항생제 치료가 어려운 이른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이 가운데 2명이 숨졌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캘리포니아주립대 의료센터는 최근 환자 7명이 슈퍼박테리아의 일종인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 CRE에 감염됐으며 이 중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환자 7명이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췌장과 담관질환 진단에 사용한 내시경을 통해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측은 추가로 100여 명의 환자가 세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감염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게 자가진단 키트를 배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시애틀의 버지니아 메이슨 의료센터에서도 환자 35명이 CRE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1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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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병원서 내시경 검사중 슈퍼박테리아 감염…2명 사망
    • 입력 2015-02-19 13:36:16
    국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 7명이 항생제 치료가 어려운 이른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이 가운데 2명이 숨졌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캘리포니아주립대 의료센터는 최근 환자 7명이 슈퍼박테리아의 일종인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 CRE에 감염됐으며 이 중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환자 7명이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췌장과 담관질환 진단에 사용한 내시경을 통해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측은 추가로 100여 명의 환자가 세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감염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게 자가진단 키트를 배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시애틀의 버지니아 메이슨 의료센터에서도 환자 35명이 CRE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1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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