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쇠러 모인 일가족 9명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
입력 2015.02.19 (17:03)
수정 2015.02.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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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쇠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일가족 9명이 가스에 중독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가스보일러와 연통에서 일산화탄소가 새어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반쯤, 설을 쇠기 위해 76살 김 모 씨의 집에 모인 일가족 9명이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방안에서 잠을 자던 아이들이 머리가 아프다며 깨어났고, 김 씨의 막내 아들이 119에 신고해 다행히 큰 변을 피했습니다.
<녹취> 피해가족(음성변조) : "막내며느리하고 애들 둘이 여기서 잤는데 엄마한테 어지럽다고 밤중에 그랬어요. 저도 처음에는 굉장히 어지러웠다가 드러누워서 많이 깼죠."
이들은 단국대 천안병원 등 인근 병원 3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 두통증세가 심한 김 씨 등 5명이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담당의사 : "생명에는 지장은 없지만 일단 증상이 있으니까 고압산소 진료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면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 설치된 가스보일러와 연통의 이음새 부분이 낡아 생긴 틈으로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침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기천(아산경찰서 수사과장) : "보일러와 연통부분이 빠져서 아마 연기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집 안으로 들어와서 일산화탄소 때문에 가족들이..."
경찰은 현장을 정밀 감식하는 한편 김 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설을 쇠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일가족 9명이 가스에 중독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가스보일러와 연통에서 일산화탄소가 새어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반쯤, 설을 쇠기 위해 76살 김 모 씨의 집에 모인 일가족 9명이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방안에서 잠을 자던 아이들이 머리가 아프다며 깨어났고, 김 씨의 막내 아들이 119에 신고해 다행히 큰 변을 피했습니다.
<녹취> 피해가족(음성변조) : "막내며느리하고 애들 둘이 여기서 잤는데 엄마한테 어지럽다고 밤중에 그랬어요. 저도 처음에는 굉장히 어지러웠다가 드러누워서 많이 깼죠."
이들은 단국대 천안병원 등 인근 병원 3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 두통증세가 심한 김 씨 등 5명이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담당의사 : "생명에는 지장은 없지만 일단 증상이 있으니까 고압산소 진료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면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 설치된 가스보일러와 연통의 이음새 부분이 낡아 생긴 틈으로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침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기천(아산경찰서 수사과장) : "보일러와 연통부분이 빠져서 아마 연기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집 안으로 들어와서 일산화탄소 때문에 가족들이..."
경찰은 현장을 정밀 감식하는 한편 김 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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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쇠러 모인 일가족 9명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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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9 17:05:27
- 수정2015-02-19 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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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쇠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일가족 9명이 가스에 중독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가스보일러와 연통에서 일산화탄소가 새어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반쯤, 설을 쇠기 위해 76살 김 모 씨의 집에 모인 일가족 9명이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방안에서 잠을 자던 아이들이 머리가 아프다며 깨어났고, 김 씨의 막내 아들이 119에 신고해 다행히 큰 변을 피했습니다.
<녹취> 피해가족(음성변조) : "막내며느리하고 애들 둘이 여기서 잤는데 엄마한테 어지럽다고 밤중에 그랬어요. 저도 처음에는 굉장히 어지러웠다가 드러누워서 많이 깼죠."
이들은 단국대 천안병원 등 인근 병원 3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 두통증세가 심한 김 씨 등 5명이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담당의사 : "생명에는 지장은 없지만 일단 증상이 있으니까 고압산소 진료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면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 설치된 가스보일러와 연통의 이음새 부분이 낡아 생긴 틈으로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침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기천(아산경찰서 수사과장) : "보일러와 연통부분이 빠져서 아마 연기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집 안으로 들어와서 일산화탄소 때문에 가족들이..."
경찰은 현장을 정밀 감식하는 한편 김 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설을 쇠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일가족 9명이 가스에 중독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가스보일러와 연통에서 일산화탄소가 새어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반쯤, 설을 쇠기 위해 76살 김 모 씨의 집에 모인 일가족 9명이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방안에서 잠을 자던 아이들이 머리가 아프다며 깨어났고, 김 씨의 막내 아들이 119에 신고해 다행히 큰 변을 피했습니다.
<녹취> 피해가족(음성변조) : "막내며느리하고 애들 둘이 여기서 잤는데 엄마한테 어지럽다고 밤중에 그랬어요. 저도 처음에는 굉장히 어지러웠다가 드러누워서 많이 깼죠."
이들은 단국대 천안병원 등 인근 병원 3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 두통증세가 심한 김 씨 등 5명이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담당의사 : "생명에는 지장은 없지만 일단 증상이 있으니까 고압산소 진료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면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 설치된 가스보일러와 연통의 이음새 부분이 낡아 생긴 틈으로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침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기천(아산경찰서 수사과장) : "보일러와 연통부분이 빠져서 아마 연기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집 안으로 들어와서 일산화탄소 때문에 가족들이..."
경찰은 현장을 정밀 감식하는 한편 김 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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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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