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경제는 낙관·오바마 경제정책은 비관

입력 2015.02.2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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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자국 경제 여건에 대해 전보다 더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방송과 여론조사기관 ORC가 실시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금의 경제 상황이 좋다고 답한 사람이 48%, 나쁘다는 사람이 52%였다.

지난해 2월 같은 기관들이 시행한 조사에서 좋다는 의견과 나쁘다는 의견이 각각 36%와 64%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낙관론이 커진 셈이다.

앞으로 1년 뒤에 경제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도 전체의 56%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조사 때의 52%보다 늘어났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미국인의 시각은 여전히 비관론 쪽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5%로 지난해 6월 조사 때의 40%보다 높아졌지만, 54%의 반대 의견을 넘지는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올들어 '중산층 살리기' 같은 민생 경제 문제를 강조하면서 일자리 증가 같은 성과를 내세우고는 있지만, 아직은 미국인들이 자국 경제가 호전된 것을 체감하지는 못하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오바마 대통령의 전체적인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과 반대한다는 응답은 각각 47%와 51%로 지난해 12월 같은 기관들의 조사 때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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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경제는 낙관·오바마 경제정책은 비관
    • 입력 2015-02-20 01:35:10
    연합뉴스
미국인들이 자국 경제 여건에 대해 전보다 더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방송과 여론조사기관 ORC가 실시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금의 경제 상황이 좋다고 답한 사람이 48%, 나쁘다는 사람이 52%였다. 지난해 2월 같은 기관들이 시행한 조사에서 좋다는 의견과 나쁘다는 의견이 각각 36%와 64%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낙관론이 커진 셈이다. 앞으로 1년 뒤에 경제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도 전체의 56%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조사 때의 52%보다 늘어났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미국인의 시각은 여전히 비관론 쪽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5%로 지난해 6월 조사 때의 40%보다 높아졌지만, 54%의 반대 의견을 넘지는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올들어 '중산층 살리기' 같은 민생 경제 문제를 강조하면서 일자리 증가 같은 성과를 내세우고는 있지만, 아직은 미국인들이 자국 경제가 호전된 것을 체감하지는 못하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오바마 대통령의 전체적인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과 반대한다는 응답은 각각 47%와 51%로 지난해 12월 같은 기관들의 조사 때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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