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전격 임금인상…‘악의 제국’ 오명 벗기 나서

입력 2015.02.2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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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계로부터 대표적인 노동 착취 기업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월마트가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월마트는 오는 4월부터 미국 내 정규직 및 비정규직 매장 근로자들의 임금을 시간당 9달러로 올린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정부의 법정 최저임금보다 1.75달러 많은 액수입니다.

월마트는 이를 위해 올해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기로 했습니다.

월마트는 또 내년 2월부터는 배송센터 등 모든 계열사를 통틀어 최저임금을 10달러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월마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130만 명의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으로, 이번 조치로 인해 40%가량인 50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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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마트, 전격 임금인상…‘악의 제국’ 오명 벗기 나서
    • 입력 2015-02-20 02:27:44
    국제
미국 노동계로부터 대표적인 노동 착취 기업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월마트가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월마트는 오는 4월부터 미국 내 정규직 및 비정규직 매장 근로자들의 임금을 시간당 9달러로 올린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정부의 법정 최저임금보다 1.75달러 많은 액수입니다. 월마트는 이를 위해 올해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기로 했습니다. 월마트는 또 내년 2월부터는 배송센터 등 모든 계열사를 통틀어 최저임금을 10달러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월마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130만 명의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으로, 이번 조치로 인해 40%가량인 50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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