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집권 여당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91세 생일을 맞아 호화로운 생일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야당이 비난했습니다.
AFP 통신 등은 집권 여당인 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이 공공 기부를 받아 마련한 돈으로 코끼리 등 야생동물을 잡아 호화로운 생일 파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간 크로니클지는 무가베 생일 잔치에서 코끼리와 들소, 임팔라 등 지역 사업가가 기증한 시가 12만 달러 상당의 야생 고기가 제공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1야당 민주변화운동은 성명을 내고 생일파티를 위해 마련된 자금이 병원과 학교 등 인프라 시설을 수리하는데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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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가베 91세 호화 생일잔치 준비…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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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20 02:31:14
짐바브웨 집권 여당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91세 생일을 맞아 호화로운 생일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야당이 비난했습니다.
AFP 통신 등은 집권 여당인 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이 공공 기부를 받아 마련한 돈으로 코끼리 등 야생동물을 잡아 호화로운 생일 파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간 크로니클지는 무가베 생일 잔치에서 코끼리와 들소, 임팔라 등 지역 사업가가 기증한 시가 12만 달러 상당의 야생 고기가 제공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1야당 민주변화운동은 성명을 내고 생일파티를 위해 마련된 자금이 병원과 학교 등 인프라 시설을 수리하는데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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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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