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각 불신임안 하원서 부결…‘일요일 영업법’ 상원으로

입력 2015.02.2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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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의회 투표 없이 통과시켰던 '상점 일요일 영업법'에 항의해 야당들이 제출한 내각 불신임안이 부결됐습니다.

프랑스 하원은 현지 시간으로 19일 마뉘엘 발스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투표한 결과 찬성 234표로 과반인 289표에 못 미쳐 불신임안이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내각 불신임안이 부결됨에 따라 일요일 영업 법안은 하원을 통과한 것으로 간주해 상원에 넘겨졌습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지방 정부는 상점의 일요일 영업을 기존 5회에서 12회까지 허가할 수 있으며 파리의 샹젤리제거리와 생제르맹 지구 등 국제관광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백화점과 상점은 1년 내내 일요일에 문을 열 수 있습니다.

프랑스 노동법은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일요일 영업과 심야 영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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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내각 불신임안 하원서 부결…‘일요일 영업법’ 상원으로
    • 입력 2015-02-20 04:08:33
    국제
프랑스 정부가 의회 투표 없이 통과시켰던 '상점 일요일 영업법'에 항의해 야당들이 제출한 내각 불신임안이 부결됐습니다. 프랑스 하원은 현지 시간으로 19일 마뉘엘 발스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투표한 결과 찬성 234표로 과반인 289표에 못 미쳐 불신임안이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내각 불신임안이 부결됨에 따라 일요일 영업 법안은 하원을 통과한 것으로 간주해 상원에 넘겨졌습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지방 정부는 상점의 일요일 영업을 기존 5회에서 12회까지 허가할 수 있으며 파리의 샹젤리제거리와 생제르맹 지구 등 국제관광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백화점과 상점은 1년 내내 일요일에 문을 열 수 있습니다. 프랑스 노동법은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일요일 영업과 심야 영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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