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 홈런쇼에도 ‘최정 활약 덕’ 역전승

입력 2015.02.20 (18:49) 수정 2015.02.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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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최정의 3타수 2안타(1홈런)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9세 포수 김재성을 비롯해 정의윤과 채은성이 홈런을 터트리는 등 타선의 힘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얻었다.

SK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경기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7-7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에서 LG 투수 김지용의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승리했다.

LG로서는 9회말 유격수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키고 볼넷 1개와 고의사구에 이어 또 볼넷을 허용해 역전패를 당했다.

초반에는 LG가 앞서나갔다.

1회 문선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정의윤과 김재성이 연타석으로 3점포, 솔로포를 터트리며 달아났다.

그러나 SK는 최정이 1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2사 만루에서 정상호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 1점을 추가하며 따라붙었다.

2회에는 SK가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 3회에는 LG가 2사 3루에서 김재성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렸다.

4-6으로 뒤진 6회말 SK는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묶어 3점을 추가하며 7-6으로 역전했다.

LG는 8회초 채은성의 솔로포로 다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9회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SK 최정은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SK 선발투수 윤희상은 3이닝 6피안타 6실점, LG 선발투수 유경국은 3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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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LG 홈런쇼에도 ‘최정 활약 덕’ 역전승
    • 입력 2015-02-20 18:49:18
    • 수정2015-02-20 18:55:31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최정의 3타수 2안타(1홈런)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9세 포수 김재성을 비롯해 정의윤과 채은성이 홈런을 터트리는 등 타선의 힘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얻었다. SK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경기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7-7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에서 LG 투수 김지용의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승리했다. LG로서는 9회말 유격수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키고 볼넷 1개와 고의사구에 이어 또 볼넷을 허용해 역전패를 당했다. 초반에는 LG가 앞서나갔다. 1회 문선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정의윤과 김재성이 연타석으로 3점포, 솔로포를 터트리며 달아났다. 그러나 SK는 최정이 1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2사 만루에서 정상호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 1점을 추가하며 따라붙었다. 2회에는 SK가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 3회에는 LG가 2사 3루에서 김재성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렸다. 4-6으로 뒤진 6회말 SK는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묶어 3점을 추가하며 7-6으로 역전했다. LG는 8회초 채은성의 솔로포로 다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9회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SK 최정은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SK 선발투수 윤희상은 3이닝 6피안타 6실점, LG 선발투수 유경국은 3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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