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아프간 방문…“미군 철수 일정 조정 검토”

입력 2015.02.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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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슈턴 카터 미국 새 국방장관이 현지시간으로 21일 아프가니스탄을 예고 없이 방문해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군의 철수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취임해 첫 국외 방문지로 아프간을 택한 카터 국방장관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을 만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니 대통령의 안보 전략을 지지하기 위해 미군 철수 일정 변경을 포함한 여러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프간 내 기지 폐쇄의 시점과 순서를 바꿀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니 대통령은 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철군 일정 조정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미군은 아프간에서 지난해 13년간의 전투임무를 종료하고 올 1월부터는 만여 명의 병력만 남겨 아프간 군·경 훈련과 대테러 지원 업무만 하고 있는데 이 병력도 내년 12월에는 모두 철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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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방, 아프간 방문…“미군 철수 일정 조정 검토”
    • 입력 2015-02-22 00:36:37
    국제
애슈턴 카터 미국 새 국방장관이 현지시간으로 21일 아프가니스탄을 예고 없이 방문해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군의 철수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취임해 첫 국외 방문지로 아프간을 택한 카터 국방장관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을 만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니 대통령의 안보 전략을 지지하기 위해 미군 철수 일정 변경을 포함한 여러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프간 내 기지 폐쇄의 시점과 순서를 바꿀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니 대통령은 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철군 일정 조정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미군은 아프간에서 지난해 13년간의 전투임무를 종료하고 올 1월부터는 만여 명의 병력만 남겨 아프간 군·경 훈련과 대테러 지원 업무만 하고 있는데 이 병력도 내년 12월에는 모두 철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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